[국회의원] 임이자 의원, 코로나19 전국 확산 정부 무능 강력질타
대한연합방송 입력 : 2020.02.24 01:18
- 정부가 중국 지명 딴 ‘우한폐렴’ 용어 사용 금지 -
- “정부가 ‘대구 코로나’ 표현 쓰는 것 제정신인가?” -
- “촘촘한 방역체계 구축과 예산지원 등 할 수 있는 모든 노력 기울여야” -
미래통합당 임이자 국회의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상황과 관련 정부의 무능함을 강하게 질타했다.
임이자 의원은 지난 23일 페이스북에 [‘우한 폐렴’은 안되고‘대구 코로나’는 되는 정부, 제정신인가?]라는 글을 통해“중앙사고수습본부와 행정안전부가 합동으로 배포한 보도자료 제목에‘대구 코로나19 대응’이라는 표현이 들어가 있다”며“정부가 코로나 발병지인 중국 지명을 딴‘우한폐렴’이라는 용어는 사용하지 못하도록 하면서 공식적으로‘대구 코로나’라는 표현을 써 마치 대구에서 처음 코로나가 발병한 것 같은 표현을 사용했다”고 말했다.
또“박능후 보건복지부장관은 정부의 코로나 대응이‘창문 열고 모기잡는 것같다’는 비판에 대해‘겨울이라 모기가 없다’는 망언을 내뱉고, 심지어‘중국인보다 중국을 다녀온 우리 국민이 더 많이 감염시켰다’는 황당한 발언을 내뱉었다”며“현실과 동떨어진 정부의 인식을 강력 질타했다.
임 의원은 “강원, 세종, 대전, 울산까지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대한민국에 안전지대는 사라졌다. 온 나라가 비상상황인데, 국민이 기대했던 ‘중국인 입국금지 확대’, ‘위기단계 격상’은 언급조차 되지 않았다”며 “국민께 송구하다면서도 초기대응 실패에 대한 사과는 없었고, 적절히 대응하고 있다는 자화자찬만 늘어놓았다”고 지적했다.
특히“위기대처의 중심에 서야 할 정부는 3일 연속 무능을 보여줬다”며 “속도전을 이야기하면서도 늑장대응으로 일관하는 정부, 믿어달라면서도 정작 국민들이 원하는 강력한 대책은 외면하는 정부 덕에 국민만 불안한 실정”이라고 질타했다.
또한“‘코로나19’가 지역사회 감염 초기 단계로 진입하고 확진자가 대폭 증가하는 등 중대한 국면에 접어들었다”며 “대구·경북 지역에서 급격한 감염 확산으로 지역 주민의 걱정은 물론 지역 경제가 위축되는 등의 어려움이 발생하고 있으며, 촘촘한 방역체계 구축과 예산지원을 적극 검토하는 등 민생과 경제회복을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기울여 한다”고 강조했다.
대한연합방송 hk904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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