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제22회 상주곶감 전국마라톤대회, 6,700명 참가 속 성황리에 종료
‘라이보2’ 4족 보행 로봇, 마라톤 풀코스 완주로 화제
대한연합방송 입력 : 2024.11.19 09:02
상주시는 지난 17일 시민운동장 주경기장에서 6,700여 명의 마라토너가 참가한 가운데 ‘제22회 상주곶감 전국마라톤대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전국마라톤협회 주최와 영남지사, 상주시육상연맹, 상주마라톤클럽 주관으로 열린 이번 대회는 시민운동장에서 출발해 충의사, 경천섬, 상주보를 거쳐 5km, 10km, Half, Full 코스를 달리는 방식으로 진행되었으며, 다소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상주의 아름다운 늦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기회였다.
행사장 내에서는 국민 마라토너 황영조 선수 사인회, 기록 인증 포토존 설치, 완주 매달 각인 등의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참가자들에게 즐거움을 더했으며, 상주곶감을 전국에 알리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는 다양한 부스가 운영되었다.
특히, 이날 대회는 많은 인파에도 불구하고 상주경찰서와 긴밀히 협력해 새마을교통봉사대, 모범운전자회, 자전거연맹, 자율방범대 등 200여 명이 도로 통제와 안전 관리에 힘써 단 한 건의 안전사고 없이 무사히 마무리되었다.
대회 결과, Full 코스 남자부는 2시간 36분 36초로 조우원 씨, 여자부는 3시간 14분 37초로 박천수 씨가 우승을 차지했다.
Half 코스는 이종현 씨가 1시간 12분 06초, 이지현 씨가 1시간 27분 59초, 10km는 IGNAS 씨가 30분 41초, 양경은 씨가 38분 06초, 5km는 황복룡 씨가 14분 32초, 현새롬 씨가 16분 57초로 각각 1위를 기록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KAIST 황보제민 교수 연구팀이 개발한 4족 보행 로봇 ‘라이보2’가 풀코스를 완주해 화제를 모았다.
‘라이보2’는 4시간 19분 52초에 결승선을 통과하며, 마라톤을 완주한 첫 번째 로봇으로 기록되었고, 상주곶감 마라톤대회의 전국적 홍보에도 기여했다.
강영석 상주시는 “이번 대회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많은 분들이 협조해 주셔서 안전하고 성공적인 대회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상주의 도약을 널리 알리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한연합방송 gumisun@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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