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청] 남부권 주민 대상 대구경북 행정통합 설명회 개최
행정통합 필요성과 지역발전 비전 공유, 주민 의견 수렴의 장 마련
대한연합방송 입력 : 2024.11.18 07:55
경상북도는 15일 경산시 시립박물관 강당에서 남부권 주민들을 대상으로 대구경북 행정통합 주민 설명회를 열었다.
이번 설명회는 행정통합에 대한 주민들의 이해를 높이고,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지난 7일 동부권 설명회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되었다.
행사에는 영천, 경산, 청도, 고령, 성주 지역의 기관·단체 관계자, 학계, 시민단체, 일반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하며 행정통합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설명회는 정성현 경상북도 행정통합추진단장의 행정통합 추진 경과 및 설명과 함께, 하혜수 경북대학교 교수가 행정통합의 과제와 쟁점에 대해 발표했다. 이후 전문가와 주민들이 참여한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주민들과 전문가들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된 질의응답에서는 다양한 질문이 쏟아졌다.
특히, 통합이 인구소멸 방지와 글로벌 기업 유치에 미치는 영향, 지역 주민들과의 공감대 형성 여부, 행정사무와 재정 집중에 대한 우려 등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질문들이 다뤄졌다.
김태일 前 장안대학교 총장을 비롯한 전문가들은 주민들의 질문에 솔직히 답하며, 행정통합이 가져올 긍정적 변화와 함께 고려해야 할 과제를 설명했다.
주민들은 남부권 지역발전 방안과 통합 이후 생활 변화에 깊은 관심을 나타냈다.
경상북도는 이 자리에서 대구경북 행정통합의 필요성과 함께, 남부권을 산업·교육·문화가 융합된 경제․산업 중심 도시로 발전시키겠다는 비전도 제시했다.
앞으로 경상북도는 행정통합을 통해 자치권을 강화하고, 주민이 중심이 되는 지방자치를 실현하기 위해 주민의 목소리를 지속적으로 경청할 계획이다.
이번 설명회는 도민의 관심과 의견을 수렴하며 대구경북 행정통합의 필요성과 비전을 공유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
대한연합방송 gumisun@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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