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청] 경상북도·상주시, 지역활성화 투자펀드 간담회 개최
경천대 관광지 개발과 지역 경제 활성화 방안 논의
대한연합방송 입력 : 2024.11.12 07:57
경상북도와 상주시는 8일 상주시청에서 '지역활성화 투자펀드 시군 간담회'를 열고, 금융전문가와 함께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구체적 사업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민간 자본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과 함께, 경천대 관광지 개발을 중심으로 지역활성화 투자펀드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방법이 주요 주제로 다뤄졌다.
특히 경천대 관광지 개발을 위한 투자펀드는 민간과 공공 자본 협력을 촉진하는 핵심 수단으로, 관광 클러스터 조성 등 대규모 프로젝트 자금 조달의 중요 요소로 검토됐다.
이에 따라 상주시는 투자자의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사업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번 논의의 중심지로 지목된 경천대 일대는 도남서원, 경천섬, 상주보 수상레저센터 등 상주시의 대표적인 관광지들이 자리한 곳이다.
이 지역에 호텔과 리조트 등 관광 클러스터가 조성된다면 상주 방문객들이 더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게 되어 지역 경제에 큰 파급 효과를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2030년 개통 예정인 KTX 상주역을 통해 서울에서 상주까지 77분 만에 도달할 수 있으며, 기존의 중부내륙고속도로, 당진-상주-영덕 고속도로와의 연계로 교통 접근성도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이러한 교통망 확충과 관광 자원의 융합은 상주를 전국적인 관광 거점으로 육성하는 중요한 기반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간담회에서 경상북도는 경천대 개발이 성공하려면 공공과 민간의 협력이 필수적임을 강조했다. 민간의 투자 가능성을 높이고 지자체와 민간이 협력해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경상북도는 투자펀드 조성과 제도적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상주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투자펀드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며 "지역활성화 투자펀드 활용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남영숙 도의원은 "경천대 관광 개발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도의회 차원의 예산 확보와 제도적 지원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상북도는 "민간 투자 활성화를 도정의 핵심 과제로 삼고 있으며, 민간과 힘을 합쳐 시군의 숙원 사업을 투자펀드로 실현해 나가겠다"며 의지를 밝혔다.
대한연합방송 gumisun@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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