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 경북신용보증재단 및 경제진흥원 행정사무감사 착수
경북 경제 성장과 소상공인 지원 방안 강화 필요성 대두
대한연합방송 입력 : 2024.11.11 08:19
경상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위원장 이선희)가 11월 7일 경북신용보증재단과 경상북도경제진흥원을 대상으로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하면서 본격적인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에 착수했다.
이날 감사는 전반적인 업무와 사업추진 사항에 대한 점검과 더불어 각 기관의 주요 개선 필요사항이 도출되었다.
경북신용보증재단 감사에서 김창혁(구미) 의원은 신용보증 신청 비율이 저조한 8~10등급의 저신용자에 대한 보증 지원 확대를 요구했다. 김홍구(상주) 의원은 기보증 회수 관리가 미흡하다고 지적하며 부실채권 관리와 지역 간 소상공인 혜택의 균형을 강조했다.
박선하(비례) 의원은 구상권 회수 우수사례의 피드백을 통해 내부 역량을 강화하고 장애인 근로자 배려에 힘쓸 것을 당부했다.
이형식(예천) 의원은 저신용 소상공인에게 지원이 집중되어야 한다고 강조했고, 임병하(영주) 의원은 지점 배치를 통해 접근성을 높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최태림(의성) 의원은 대출 상환 조건 완화를 강조했고, 황명강(경주) 의원은 경기 불황 속 소액대출 이율 인하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손희권(포항) 부위원장은 장기적인 경제 예측을 반영한 내부 역량 강화를, 이선희(청도) 위원장은 구상채권 증가에 따른 재정 건전성 우려를 언급했다.
이어진 경상북도경제진흥원 감사에서 김창혁 의원은 인력 부족과 근무 여건 개선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내부 인사 정상화를 촉구했다.
김홍구 의원은 위탁사업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기준 마련을 제안했다. 박선하 의원은 당기 순손실의 충당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고, 이칠구(포항) 의원은 자체 사업 발굴을 촉구했다.
임병하 의원은 홈페이지 관리 미흡을 지적하며 개선을 요구했고, 최태림 의원은 위탁사업의 철저한 관리와 소상공인 지원 강화 방안을 주문했다.
황명강 의원은 ESG 경영을 위한 장기적 계획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손희권 부위원장은 ‘먹깨비’ 사업의 성과 지표 부풀리기 문제를 지적하며 객관적인 평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선희 위원장은 감사자료의 오류와 부실한 준비를 강하게 질타하며 도민을 위한 책임감을 주문했다.
이번 감사를 통해 경북도의회는 두 기관의 운영 전반에 걸친 문제점을 짚어내며, 지역 소상공인과 도민을 위한 실질적인 개선을 촉구하는 계기가 마련되었다.
대한연합방송 gumisun@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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