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함창명주 리브랜딩, 청년 로컬크리에이터 육성 성과 공유
장인학교 성과공유회 및 민·관·학 협력 협약 체결
대한연합방송 입력 : 2024.12.24 08:37
상주 ‘함창명주 리브랜딩 컨소시엄팀’(대표기업 아워시선 주식회사)은 지난 12월 21일 경천서림과 명주정원에서 청년 로컬크리에이터 육성을 위한 민·관·학 거버넌스 협약과 장인학교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수료생들의 우수 사례가 발표되며, 지역 자원을 활용한 창의적인 사업 모델 개발 성과가 주목받았다.
이번 행사는 중소벤처기업부의 ‘2024년 로컬브랜드 창출팀’ 공모에 선정된 아워시선이 주최했으며, 로컬브랜드 창업을 꿈꾸는 예비창업가를 발굴하기 위해 운영된 ‘아워로컬스쿨’ 장인학교의 결과물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아워로컬스쿨은 전국 청년 40명의 수료생을 배출하며 창업 아이템 도출, 지역 자원 활용, 상권 기획 교육 등을 중심으로 한 체계적인 과정을 진행했다.
특히, 패션 브랜드 ‘무신사’와의 협업으로 진행된 패션 세미나에서는 시장 트렌드 분석과 브랜드 운영 노하우를 배우며 상주 함창명주상권과의 접목 가능성을 모색했다.
이러한 활동은 지역 상권에 창의적이고 현대적인 아이디어를 접목하는 계기가 되었다.
지난 12월 6일 열린 ‘2024년 로컬페스타’ 장인학교 피칭대회에서 아워로컬스쿨의 최영원 씨는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상주 함창 출신의 최영원 씨는 명주 누빔 공예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실크 경량 패딩’ 시제품을 선보이며, 전통과 현대를 결합한 창의적인 사업 전략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아워시선 이민주 대표는 “작은 상권에서도 좋은 사람들이 모이면 변화를 이룰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줄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상주의 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시도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아워시선은 지역 특산품 인증 제도인 지리적표시 등록을 추진하며, 함창명주의 가치를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또한, 성신여대와 협력하여 지역개발 및 로컬디자인 전공 융합 트랙과정을 신설하고, 학생들이 상권 기획 교육과정에 참여하는 현장 중심형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경상북도, 상주시, 성신여자대학교, 지역과소셜비즈, 아워시선 주식회사가 협력체계를 구축하며, 청년 창업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기반을 다지고 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침체된 지역 경제에 활기를 불어넣는 청년 로컬크리에이터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민·관·학 협력을 통해 청년들이 상주에서 창업과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수 있는 성장 동력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성과공유회는 지역 자원을 활용한 청년들의 창의적 아이디어와 민·관·학 협력의 결실을 보여준 자리로, 상주 함창명주를 중심으로 한 지역 경제 활성화와 생활인구 증대를 기대하게 했다.
대한연합방송 gumisun@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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