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 교육위, 경북교육청 행정사무감사 시작
교육정책과 예산 운영, 지역 교육 현안 등 점검 통해 대안 모색
대한연합방송 입력 : 2024.11.08 08:30
경상북도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박채아)는 11월 7일부터 20일까지 14일간 경상북도교육청 본청, 6개 직속기관, 11개 교육지원청을 대상으로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한다.
이번 감사는 주요 교육 현안 사업의 실적과 문제점을 진단하고, 대안을 모색하며 도민의 목소리를 대변하기 위해 진행된다.
감사 첫날, 경상북도교육청의 교육정책에 대한 질타가 이어졌으며 각 위원들은 교육청이 추진해온 다양한 사업과 정책에 대한 개선 방안을 제시했다.
조용진 부위원장(김천6, 국민의힘)은 국외출장보고서의 심사 기준과 예산 편성 방안에 대한 개선을 요청했으며, 외부 위원의 참여 없는 국외연수심사위원회 구성을 지적했다.
이어 학교안전공제회 기금의 방만한 운영을 지적하며 예산 심의와 투명한 기금 운영 계획을 촉구했다.
김경숙 위원(비례, 민주당)은 대구경북 행정통합으로 인한 경북교육청의 불이익을 우려하며 교육청의 대응 방안을 물었고, 학교안전공제회의 임원 임명 방식에 대한 문제점을 제기했다.
또한, 김대일 위원(안동3, 국민의힘)은 행정통합에 따른 군위 지역 학교 통폐합의 영향을 우려하며 경북 교육의 현황과 대응책을 요청했다.
김희수 위원(포항2, 국민의힘)은 학생 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음식물 쓰레기가 증가하고 있는 문제를 지적하며, 정확한 데이터 관리를 통한 급식 비용 절감을 요구했다.
박승직 위원(경주4, 국민의힘)은 해외 유학생 유치 사업과 고졸 성공시대를 위한 교육 목표 실현을 위한 다양한 사업 추진을 요청했다.
박용선 위원(포항5, 국민의힘)은 중고물품 납품 업체에 대한 교육청의 강력한 제재 필요성을 강조하며, 딥페이크 범죄 예방을 위한 디지털 교육 강화와 타 교육청 사례를 벤치마킹할 것을 당부했다.
윤종호 위원(구미6, 국민의힘)은 모듈러 교실 공사의 특정 업체 집중 문제와 이에 따른 공사 지연 문제 등을 지적했다.
위원들은 또한 퇴직 고위공직자의 재취업 문제, 지역 업체와의 수의계약 일관성 문제, 학교 회계 전출금 반납금 반영 등의 현안에 대해 추가적인 개선을 요구했다.
특히, 박채아 위원장은 전자칠판 A/S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A/S 관리 T/F팀 구성을 요청했다. 또한, 학교안전공제회 이사장의 수당 문제와 관련하여 세무 전문가로서의 의견을 제시했다.
경상북도의회 교육위원회는 이번 감사를 통해 도민의 목소리를 반영하고 경북 교육의 미래를 위한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내기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대한연합방송 gumisun@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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