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청] 포스코실리콘솔루션, 차세대 실리콘 음극재 공장 준공
경북 포항, 전기차 이차전지 소재 산업 성장 중심지로 자리매김
대한연합방송 입력 : 2024.11.08 08:23
포스코실리콘솔루션이 7일 경북 포항 영일만산업단지에서 차세대 음극재 공장 준공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양금희 경상북도 경제부지사, 이강덕 포항시장, 김준형 포스코홀딩스 이차전지소재총괄, 주세돈 포항산업과학기술원 원장, 이재우 포스코실리콘솔루션 대표이사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준공식은 사업 소개, 기념사와 축사, 기념 촬영 등으로 이루어졌다.
이번 실리콘 음극재 공장은 총 591억 원을 투입해 연간 550톤 생산 규모로 건설되었으며, 이는 전기차 약 27만 5천 대의 생산에 필요한 음극재 양에 해당한다.
포스코실리콘솔루션은 2030년까지 연산 2만 5천 톤 규모로 확대하여 글로벌 이차전지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실리콘 음극재는 현재 전기차 배터리에 주로 사용되는 흑연계 음극재보다 약 4배 높은 에너지 밀도를 지녀 전기차 주행 거리와 충전 속도를 크게 개선할 수 있어 주목받고 있다.
2020년 6천 톤에서 시장 점유율 1.2%에 불과했던 실리콘 음극재는 2027년 32만 톤으로 확대되어 10.1%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실리콘 음극재 소재는 연평균 성장률 76.6%로 예측되며, 이는 다른 음극 활물질 대비 압도적인 성장세다.
포스코그룹은 2022년 테라테크노스를 인수해 사명을 ‘포스코실리콘솔루션’으로 변경하고 실리콘 음극재 사업을 본격 추진해왔다.
그룹 내 전 밸류체인 이차전지 소재 구축 전략에 따라, 앞으로도 리튬, 실리콘 음극재, 고체 전해질 등 차세대 이차전지 소재 기술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경상북도와 포항시는 2018년 에코프로, 2019년 포스코퓨처엠, 2021년 양극재 생산공장, 2022년 전구체 공장에 이어 배터리 리사이클링 분야에서도 주요 기업 유치를 성공적으로 이끌어냈다.
2023년에는 이차전지 특화단지로 지정되며 이차전지 산업의 중심지로 자리 잡았다.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포스코실리콘솔루션의 공장 준공이 경북과 포항의 이차전지 생태계 강화에 큰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경상북도는 이차전지 소재 기업들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대한연합방송 gumisun@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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