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청] ‘2024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 참가…지역 혁신과 균형발전 비전 제시
춘천 송암스포츠타운에서 사흘간 주요 정책 홍보…경북 미래상 제시
대한연합방송 입력 : 2024.11.07 08:38
경상북도는 11월 6일부터 8일까지 사흘간 춘천 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리는 ‘2024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에 참가해 지방자치와 균형발전 정책을 발표하며 경북이 주도할 지역 혁신 비전을 적극 홍보했다.
이번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는 2004년부터 2021년까지 개최된 균형발전박람회와 지방자치박람회를 통합한 국내 최대 규모의 박람회로, 균형발전 정책 성과와 지역 혁신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다.
개막식은 11월 6일에 열렸으며, 중앙 및 지방 정부 주요 인사 600여 명이 참석해 지방시대의 비전과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경상북도는 이번 엑스포에서 ‘지방시대 대전환 경북 ON!’을 주제로 홍보관을 운영하며 지방 정주민 시대의 선도 모델인 K-U시티, 저출생 대응 정책, K-농업 대전환, 대구경북 행정통합 등 다양한 정책과 비전을 소개했다.
홍보관은 테마별로 독특하고 첨단화된 전시 기법으로 관람객의 시선을 사로잡았으며, 특히 ‘문경살이’와 ‘안동살이’에 성공한 청년들이 자체 개발한 수제 맥주를 선보여 높은 인기를 얻었다.
또한 경북도는 2월부터 저출생과의 전쟁을 선포하며 결혼, 출산, 주거, 돌봄까지 전주기에 걸친 저출생 필승 실행계획을 소개했다.
이를 통해 경북이 지역 사회의 저출생 문제 해결에 주도적으로 나서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저출생과 인구소멸 문제를 다룬 ‘융합 돌봄 특구’는 모션그래픽으로 표현해 지역 돌봄 공동체에서 안전하고 편안하게 아이들을 돌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는 의미를 담았고, 천장에 설치된 우산 전시물은 인구소멸 위기 속에서도 경북이 지역을 보호하고 대응한다는 메시지를 시각적으로 전달해 관람객들의 호응을 받았다.
이와 함께, 경북도는 2025년 경주에서 20년 만에 개최될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염원하며 엑스포 현장에서 홍보 포스터를 배부하고 현장 이벤트를 열어 많은 관람객의 관심을 모았다.
경북도는 이번 엑스포를 통해 APEC 정상회의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국민들의 관심과 응원을 당부했다.
또한 지난 10월 21일 대구와 경북이 행정통합 추진에 합의하며 2026년 7월 대구경북특별시 출범을 준비하고 있는 만큼, 경북도는 통합 의지를 담아 대구경북통합 전시관을 마련했다.
이 전시관에서는 대구경북의 통합 필요성과 당위성을 알리며, 지방 행정개혁을 위한 통합이 차질 없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강조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제2회 지방자치 균형발전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지역 균형발전과 지방분권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대구경북 행정통합에 대한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대통령은 이어 엑스포 행사장을 방문해 지방시대관, 강원특별자치도관, 행정안전부관, 대구경북통합관 등을 둘러봤다.
대구경북 통합관을 방문한 윤 대통령은 경북홍보관에서 대구경북 행정통합, 저출생 전략, K-농업 대전환, K-U시티 사업 등 경북의 지방시대 대전환 사업을 직접 보고받으며 지역 균형발전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협력을 약속했다.
대한연합방송 gumisun@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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