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일2024-11-21 19:18:06

[경북도청] 대학생들과 저출생 극복 방안 논의

저출생과 전쟁 시즌2 정책에 청년 목소리 반영

대한연합방송    입력 : 2024.11.21 07:44   

경북도가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해 대학생들과 머리를 맞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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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는 20일 경북테크노파크에서 김학홍 행정부지사와 지역 대학생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저출생 극복을 위한 대학생 토크콘서트’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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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는 저출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청년 세대의 생생한 의견과 아이디어가 필요하다는 인식에서 출발했다.


토크콘서트는 ▴저출생 극복 정책 슬로건 공모전 시상식 ▴대학생 토크콘서트 ▴퀴즈쇼 ▴전문가 강연 순으로 구성됐다. 특히 슬로건 공모전에는 지역 대학생 89명이 참여했으며, 대상을 포함한 총 5개의 우수작이 선정됐다.


대상을 받은 대구가톨릭대학교의 2005년생 P 씨는 “경북의 품에서, 봄을 맞이할 아이들”이라는 슬로건을 제안해 경북도가 아이들에게 따뜻한 환경을 제공하는 역할을 상징적으로 표현했다. 

 

최우수작으로는 “작은 생명, 큰 기적의 시작 경북의 미래를 열다!”와 “오늘 키운 작은 손, 미래를 키울 큰 손”이 선정됐다.


이후 이어진 대학생 토크콘서트에서는 디지털 시스템을 활용해 학생들의 실시간 질문을 받으며 김학홍 부지사가 즉각 답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영남대 행정학과의 A 씨는 저출생 문제와 관련된 사회적 편견에 대해 질문했고, 김 부지사는 주거와 돌봄 지원 같은 환경 개선뿐 아니라 구조적 원인을 진단하고 사회문화적 인식을 바꾸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행사에 참석한 대학생들은 단기적으로 저출생 극복이 어렵다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정책적 노력과 사회적 공감대가 형성된다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희망적인 의견을 제시했다.


김학홍 부지사는 “저출생 문제는 특정 세대의 문제가 아니라 모든 세대가 함께 해결해야 할 과제”라며 “청년들의 아이디어를 토대로 저출생과 전쟁 시즌2 정책을 마련하고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토크콘서트는 청년들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는 계기가 됐으며, 경북도가 저출생 극복을 위한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하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대한연합방송 gumisun@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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