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청] 대구경북통합 실무협의회 개최
주민 의견 수렴 본격화와 시군 협력 강화 강조
대한연합방송 입력 : 2024.11.20 08:27
경상북도는 19일 경북도청 화백당에서 ‘경상북도-시군 대구경북통합 실무협의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도·시군 기획부서장, 통합담당 부서장, 관계 공무원과 경북연구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의회는 대구경북통합 관련 주민 의견 수렴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가운데, 도와 시군 간의 협력을 강화하고 후속 조치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앞서 시장·군수 회의, 시군의장 회의, 국회의원 간담회 등에서 논의된 사항을 이어받아 구체적인 행정 실무협의 체계를 구축하고자 했다.
협의회에서는 통합 추진 상황과 내용을 설명하며, 시군의 주요 발전사업과 현안을 정부의 법정계획에 추가 반영하는 방안이 논의됐다.
경북도는 지방분권 강화와 북부권 균형발전을 통합의 기본 방향으로 설정했다. 또한, 중앙정부의 권한 이양과 재정 확충을 통해 지방 주도의 발전을 이루는 것이 핵심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투자심사와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환경규제 완화, 산업단지 개발계획 등 특별법안에 포함된 주요 특례를 소개하며, 시군 중심의 권역별 발전 구상도 함께 제안했다.
이를 통해 ‘대구·경북 초광역권 발전계획’에 시군의 발전구상을 반영할 수 있도록 협력과 정책 제안을 요청했다.
본격적인 회의에서는 시군별 발전 전략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시군의 중점 사업과 현안들을 함께 논의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김호진 도 기획조정실장은 "대구경북통합은 시도민이 주인이 되고 시군과 함께 이루어가는 역사적 과제"라며 "통합 과정에서 도민과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시군의 발전 방안 마련에 있어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상북도는 앞으로도 권역별 설명회와 분야별 간담회 등을 통해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하며 대구경북통합 추진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다.
대구경북통합의 성공적인 추진은 주민과 시군의 협력이 핵심이다. 경북도는 이번 협의회를 계기로 더 탄탄한 실무 협력 체계를 구축하며, 통합의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한 걸음 더 나아갔다.
대한연합방송 gumisun@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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