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일2024-11-26 10:29:52

[경북도청] 저출생 극복 '시즌 2' 본격 추진

22개 시군과 함께 우수사례 공유 및 새로운 정책 수립

대한연합방송    입력 : 2024.11.26 07:55   

경상북도가 22개 시군과 함께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한 '저출생과의 전쟁 시즌 2'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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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 경산에서 열린 대학생 토크콘서트에서 청년들의 의견을 수렴한 데 이어, 11월 25일 안동 스탠포드 호텔에서 22개 시군 저출생 대응부서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저출생 극복 정책 회의가 개최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시군별 우수사례가 발표되고, 내년도 정책 방향과 구체적인 실행 과제가 논의됐다.


포항의 24시간 소아 응급의료기관 운영, 예천의 아파트를 활용한 돌봄 시설 운영, 구미의 일자리 편의점 개소 등 혁신적인 사업 사례들이 주목받았다. 

 

또한 안동의 공공 산후조리원 운영과 경산의 산단 특화 돌봄센터 공모 선정 등 국가 사업에 적극적으로 대응한 사례도 공유됐다.


2025년에는 ▵저출생 극복 핵심사업 공동 연구 ▵시군 맞춤 공모사업 ▵다자녀 가구 수요 맞춤형 프로젝트 ▵아동·여성 친화 도시 조성 등 100대 실행 과제가 업그레이드되어 추진될 예정이다.


구미시 인구정책과장은 “시군별 우수사례를 공유하며 실질적인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었다”며, “다른 지자체의 성공 사례를 우리 시에 접목해 저출생 문제 해결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경북도의 저출생 극복 노력이 긍정적으로 평가받는 이유는 22개 시군의 특색 있는 사업들이 신속히 현장에 반영된 덕분”이라며, “각 시군의 우수사례와 제안들을 검토해 ‘시즌 2’ 정책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경북도는 이와 함께 저출생 극복에 우수한 성과를 낸 6개 시군(시 3곳, 군 3곳)을 선정해 총 1억 원 규모의 시상금을 수여할 예정이다.


저출생 극복이라는 국가적 과제에 선도적으로 대응하고 있는 경북도의 이번 정책 행보가 지속적인 성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대한연합방송 gumisun@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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