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농업기술원] 대한민국 식량안보, 경상북도가 앞장선다
여인철 기자 입력 : 2022.09.02 23:06
- 경북농업기술원, 식량산업 대혁신 들녘특구 조성 포럼 가져
경북 농업기술원은 9월 2일 구미코에서 농업대전환의 일환으로 대한민국 식량안보를 위해 식량산업 대혁신 프로젝트를 책임지는 첫걸음으로 청년농업인, 관련 전문가 등이 모인 가운데 ‘식량산업 대혁신 들녘특구 조성 포럼’을 가졌다.
이날 포럼은 이재욱 전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의 식량안보 강화를 위한 정책 방향에 대한 기조연설로 시작했다.
또 권연남 경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의 조사료 안정생산 우수사례 발표, 경북 식량산업 대혁신 추진방향에 대한 김정화 농촌지원국장의 주제발표도 이어졌다.
이어 펼쳐진 토론에서는 경북 농업대전환 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인 손재근 교수가 좌장을 맡고 농촌진흥청 및 시군농업기술센터, 4-H, 쌀전업농, 복숭아전문베이커리연합회 등 분야별 전문가들이 참여해 경북 식량산업 대혁신 추진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한편, 세계 인구의 급속한 증가, 코로나19 사태, 기후변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불안정한 국제 정세가 계속되면서 국내외 식량안보에 대한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
이에 경북도는 경지이용률과 부가가치를 높여 2026년까지 대한민국 식량산업 메카로 자리 매김해 식량안보를 확립하는 것을 목표로 식량산업 대혁신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또 벼 1모작에서 벗어나 콩+밀, 벼+밀, 벼+조사료 등 2모작 작부체계 정착을 위해 전문단지를 조성하고 고품질 밀 가공시설 구축으로 우리밀 유통을 활성화 하여 농가 소득 및 곡물 자급률을 높여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원료곡은 가공할 경우 최대 10배 이상 부가가치를 올릴 수 있도록 식량농업을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대학, 민간업체와 협력해 디지털 재배기술 및 다양한 상품 개발을 지속해서 추진하고 미래 식량산업을 이끌 인력양성에도 매진할 계획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식량위기는 먼 훗날의 일이 아니며, 불안정한 대내외 환경에서 국민 먹거리를 사수하는 것이 농업의 최우선 과제라이다”며“민선 8기 식량산업 대혁신을 통해 대한민국 식량주권 확보에 경북이 앞장서겠다.”라고 밝혔다.
여인철 기자 hk904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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