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공검초등학교(교장 정미옥)는 지난 13일(월) 공갈못체육관에서 전교생을 대상으로 다도 예절 교실을 운영했다.

 

학생들이 다도를 통하여 올바른 인격 형성으로 행복한 생활을 하고, 친구들과의 교감을 통하여 배려하고 존중하여 학교폭력을 예방하기 위해 실시하게됐다.

 

총 4차시로 운영되는 다도 예절 교실은 예절교육과 차의 이해, 녹차·말차 체험으로 수업을 진행, 아름다운 자세와 공수법, 배례법, 차의 역사, 차의 종류, 차가 우리 몸에 좋은 점, 찻그릇의 이름과 용도, 차를 바르게 마시는 법에 대해서 배웠다.

 

예를 갖춰 큰절하는 법을 배우고, 차의 종류에도 녹차, 백차, 청차, 홍차, 황차, 흑차 등 차의 종류가 이렇게 많은 줄 처음 알았다.

 

특히 차는 기운이 맑아지고, 병을 고쳐 주며, 마음을 편안하게 해 주는 등 좋은 점이 많고, 다구, 다관, 차통, 차 숟가락, 퇴수기, 찻잔, 다포 등 차 그릇의 이름과 용도에 대해서 자세히 배웠다.

 

또 2~3명이 한 조가 되어 직접 차를 우려 보고 바르게 마시는 법과, 차의 맛을 눈으로, 코로, 입으로 음미하며 평상시에 어렵게만 느꼈던 다도를 직접 접한 학생들은 수업 시간 동안 평소 장난꾸리기 모습은 온데간데없고 예의 바른 모습을 갖춰 다도에 임하는 모습이 매우 진지해 보였다.

이날 교무부장은 “학생들의 바쁜 일상에 쉼표를 주고 느림의 미학을 배우며, 격식과 형식을 따지는 어려운 다도가 아니라 부담 없이 편안하게 차를 마시는 행복한 다도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격려의 말을 전했다.

 

정대교 기자 hk904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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