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북초등학교(교장 김진탁)는 지난 19일(목) 교내 돌봄교실에서 1~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2022학년도 다문화 교육 주간을 맞아 필리핀 문화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상주시 도서관에서 주최하는 다문화 교육의 하나로 상주시에 거주하고 한국에 거주한지 20년이 된 필리핀 현지인이 직접 학교를 찾아가 다른 나라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다른 나라에 관심을 두고 편견을 없애는 등 세계 시민의식을 기르는 데 목적이 있다.

 

강사님은 현재 학교와 유치원 등을 방문하여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익숙하지만 잘 모르는 필리핀의 문화를 알리는 데 앞장서고 있다.

 

첫 시간에는 필리핀의 자연환경, 집, 음식, 의복, 교통수단, 명절 등에 대해 알아보면서, 학생들이 전통 의상을 입어 보기도 하고 전통 장난감을 가지고 놀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서 필리핀의 동요를 율동과 함께 익혀보았고, 마지막에는 필리핀 전통의상이 그려진 연필꽂이를 만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교육에 참석한 3학년 한 학생은 “필리핀 나라 이름은 들어봤지만 인사말은 처음 들어봤어요. 비가 많이 올 때 집을 옮기는 모습이 신기했어요. 다음에 필리핀에 가보고 싶어요.”라고 소감을 말했다.

 

김진탁 학교장은 “필리핀 대해 자세히 알아볼 기회가 없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학생들이 필리핀의 문화를 이해하고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었다. 이번 기회로 학생들이 세계로 한발 더 나아가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박흥범 기자 hk9044@hanmail.net

[대한연합방송]의 사진과 기사를 무단 전제 및 재배포시 저작권료를 청구할 수 있습니다.

기사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