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일2024-11-25 09:35:55

[상주] 낙운중, 생태 전환 인식 교육 실시

여인철 기자    입력 : 2022.04.18 01:04   

- 지역의 강[장천]에 사는 물고기 관찰 등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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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운중학교(교장 오두환)는 지난 13일 기후 위기 생태 전환 교육 주간을 맞이하여 3학년 학생들이 지역 하천인 장천에 사는 물고기를 관찰 채집하고, 전교생이 강과 물고기와 관련된 강연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낙운중학교 3학년 학생들은 이날 오전 1030분부터 1220분까지 이동철 과학교사와 국립중앙과학관의 홍양기 박사의 지도 아래 낙동 지역의 하천인 장천에서 민물고기를 관찰하고 채집하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평소에 별로 관심을 가지지 않고 접근하지 않았던 장천에서 족대를 이용하여 민물고기인 피라미와 각시붕어 등을 채집하였고, 이 과정에서 우리 지역 하천에도 다양한 생물들이 서식하고 있는 것을 알게 됐다.

 

이어 오후 시간에는 전교생이 국립중앙과학관의 홍양기 박사의 내가 바라 본 우리 강과 민물 고기라는 강연을 듣고 질문하기와 소감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 강연은 강의 생태와 민물 물고기의 종류, 낙동강에만 서식하는 민물고기, 멸종 위기에 처한 민물 고기 등의 내용으로 학생들의 흥미를 끌어냈다.

 

특히 질의응답 시간에는 물고기의 생태와 관련된 질문, 강연자가 하는 일과 관련된 진로와 관련된 질문, 지구 환경 보호가 왜 중요한지에 대한 질문 등 학생들의 다양한 질문과 강연자의 대답이 이어진 가운데 현재 환경 문제로 인해 촉발된 위기를 반성적으로 성찰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이날 장천의 생태 환경과 민물 고기를 직접 관찰한 3학년 한 학생은족대로 처음으로 민물고기를 잡아보았다. 어른들의 말을 들어보면 옛날에는 지금보다 훨씬 많은 고기가 있었다고 하는데 지금은 물고기가 많이 없어진 것을 보니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오두환 학교장은 환경 문제와 관련하여 학생들이 우리 지역의 강의 생태를 직접 관찰하는 시간을 가지고, 강연을 통해 이론적으로 알고, 생활 속에서 작은 실천을 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한편 낙운중학교는 기후 위기와 생태 전환 교육 주간을 맞아 앞으로 기후위기 영화를 시청하고 생태 전환 프로젝트 수업과 학생회 주관 환경 실천 활동 발표 등을 통해 환경문제에 대해 살펴보고 학생들이 문제 해결을 위해 실천할 수 있는 방안들을 학생들 스스로 찾아보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여인철 기자 hk904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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