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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상주향교, 임인년 효열부 발천자(拔薦者) 심사

여인철 기자    입력 : 2022.02.17 11:36   

- 황인구 씨(87세, 남) 수상자로 선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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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설위 상주향교(전교 이상무)에서는 지난 16일 상주향교 명륜당에서 2022(임인)년 제4회 상주시·상주향교 공동 효열(孝烈) 발천자(拔薦者) 심사를 실시했다.

 

올해의 발천자호 상주시 서성동에 거주하는 평해 황씨 황인구(黃麟九, , 85) 씨가 선정됐다.

 

이 효열부 표창은 동천수(대표이사 박철호)의 후원에 따라 금년에 네번째로 표창을 하게 되었다. 내부 규정에 따라 추천은 이상무 전교, 수석장의인 조성연, 김명희, 노대균, 조우희, 김건수, 조희열 장의 등의 추천이 있었다.

 

발천심사는 지난 16일 명륜당에서 곽희상 사무국장의 경과보고와 공적개요의 보고에 이어, 심사위원장인 이상무 전교를 비롯하여 김철수(상주문화원장), 이용태(상주시유림단체협의회장), 박찬선(전국문인협회 부이사장, 시인), 노경순(상주시여성단체협의회장), 신순단(상주시의회 총무위원장), 주선동 행정복지국장, 정창배(상주고등학교장), 김명희 사회교육원장 등 9명이 심도 있는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했다.

 

시상은 오는 35일 춘계 석전대제를 마치고 명륜당에서 상주향교 회중을 대표하여 상주시장(강영석)과 상주향교 전교(이상무) 공동 명의의 표창 족자와 부상(7첩 반상기)을 수여할 계획이다. 표창 족자는 시인 근곡 박찬선 씨가 짓고 소파 윤대영 서예작가가 쓸 계획이다.

 

이상무 전교는 발천자로 선정된 황인구 씨는 사문(斯文)의 위기지학(爲己之學)을 몸소 실천해 오시면서 84세의 부인 간병에 지극정성을 다 해 오신 진수무향(眞水無香)의 사표(師表)로 존경을 받아 오셨기에 귀감이 되어 표창하게 되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한편 상주향교부설사회교육원 다도반(원장 임현숙)에서는 전통 차와 다식을 준비하여 참석자들에게 제공함으로써 한결 아늑한 분위기를 조성했다.

 

 


여인철 기자 hk904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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