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김태희 시의원, 제212차 임시회 본회의에서 5분 자유 발언
여인철 기자 입력 : 2022.02.07 10:32
- 관광지 생태교란 식물 가시박 퇴치 작업 특별대책 강구 -
상주시의회 김태희 의원(국민의 힘)은 2월7일 제212차 임시회 본회의 개회 석상에서 5분 자유발언에 나선 가운데, 상주시의 자연 생태 환경 보전을 위하여 생태 교란 식물인 가시박 퇴치 작업에 대한 특별 대책을 강구하여야 한다고 제안했다
1980년대 우리나라에 유입된 환경부 지정 생태계 교란 식물의 하나인 왜래 식물 가시박은 생명력이 강하고 번식력이 왕성하여 토착 식물이 살아갈 터전을 빼앗고 생태계 질서를 파괴하고 있다.
특히 우리시의 대표 관광지인 경천섬, 낙동강 주변은 물론 백화산에도 가시박이 무성하여 관광명소의 이미지를 크게 손상시키고 있고, 마을안길, 농경지, 목초지 등 특정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어 특별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참고로 가시박의 덩굴 줄기는 4~8m까지 자라 주변 식물들의 생장제한 뿐만 아니라 고사마저 시키고 있으며, 6~8월에는 하루에 30㎝이상도 자라는 것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또한 잎겨드랑이마다 열매를 맺는 다산성이어서 가시박 한 포기에서 무려 최대 25,000개의 씨앗을 생산이 가능하고, 땅 속에 묻히면 60년이상 발아력을 간직한 채 휴면할 수 있을 정도로 생존력이 대단히 강한 식물이다.
이에 가시박 퇴치작업은 가시박이 주로 강을 따라 종자를 퍼뜨리기 때문에 강 상류지역, 수변지역과 함께 다량 분포하는 지역을 중심으로 종자가 달리기 이전 1년에 수 차례, 지속적으로 뿌리째 뽑아 순환의 고리를 차단해야만 그나마 증식을 차단이 가능하다.
이와 병행하여 가시박 제거 분위기 조성과 홍보를 위해 각종 교육을 비롯한 회의를 통해 관련 자료를 배부하여 자율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주민인식 개선을 위해서도 노력이 절실히 필요하다.
김태희 시의원은 “가시박 퇴치작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먼저 가시박 분포 현황을 전수 조사하고, 구체적인 실행계획 수립과 더불어 매년 적정한 예산을 확보하여 상주시 주관으로 전문기관 용역과 더불어 민ㆍ관 협업으로 대규모 퇴치활동에 힘을 쏟아야 한다.”고 말했다.
또 우리 고유의 생태계를 위협하고, 생물다양성을 급격하게 감소시키고 있는 가시박을 보다 효율적으로 퇴치하기 위해서는 제거작업 이후 사후 분포도 조사 및 사업 성과도 분석 등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태희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마무리 하면서 “상주의 청정자연 생태환경이 유지되기 위해서는 가시박이 완전히 사라지는 그 날까지 지방자치단체, 지역사회와 주민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만이 우리지역의 생물자원을 지킬 수 있다.”고 피력했다.
한편 김태희 의원은 8대 의회에서 5분 자유발언 총25건중 11건으로 의정활동 최우수 의원으로 평가를 받고 있으며, 8대 전반기 부의장과 예산결산 특별위원장을 역임하면서 지역사회 발전과 주민 숙원 사업을 찾아서 해결하여 왔고, 경상북도 의정봉사 대상을 수상하기도 하였으며, 현재도 상주시 장애인 후원회 회장직을 맡아 봉사하고 있어 장애인들과 동료의원 들로부터 찬사를 받고 있다.
여인철 기자 hk904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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