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상주시,‘영남 선비들의 삶과 꿈 누정에 담다’전시
대한연합방송 입력 : 2021.09.02 13:44
- 상주박물관 함께 참여, 상주경상감영공원 11월 28일까지 전시 -
상주시(시장 강영석)는 지난 9월 1일부터 상주경상감영공원 상산관에서 ‘영남 선비들의 삶과 꿈, 누정에 담다’라는 주제로 전시회를 개최했다.
이번 전시회는 한국국학진흥원 유교문화박물관의 경북 지역 누정 순회 전시로 올해 마지막 전시이며, 11월 28일까지 전시되는 가운데, 상주박물관(관장 윤호필)도 함께 참여하여 상주의 누정 관련 유물과 사진을 제공하고 있다.
누정은 ‘누각과 정자’를 합한 말로, 경상북도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수의 누정을 보유하고 있는‘누정 문화의 보고(寶庫)’이다. 또한, 문화재로 지정된 것만 전국의 1/3을 차지하며, 보물로 지정된 것도 10곳에 이른다.
이번 전시는 4부로 구성되며, 1부‘자연과 마주하며 학문을 연마하다’, 2부‘찾아가는 기쁨, 맞이하는 즐거움’, 3부‘오륜의 실천, 공간으로 전하다’, 4부‘옛사람을 기억하고 그리워하다’이다.
다른 지역의 누정과 함께 소개된 상주의 대표적인 누정은 대산루, 쾌재정, 무우정, 옥류정, 정허루, 경천대 등이며, 옥동서원의 문루인 청월루, 학문과 시회의 장소인 청간정 등 더욱 많은 상주 누정들은 전시 영상을 통해 만날 수 있다.
특히 상주유물인 1832년‘낙동강뱃놀이시회’를 그림과 시로 담은 ‘낙유첩’, 낙동강가 임호정에서 지은 이재 조우인의 ‘매호별곡’, 시인묵객들의 발걸음이 머문‘합강정시판’, 지금까지도 옥류정에서 이어지고 있는 계회와 시가 담긴‘옥류정문부’가 소개되어 상주 전시의 의미를 더한다.
박대환 관광진흥과장은 “경상감영공원에서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문화활동의 일환으로 문화재 전시가 개최된 것은 매우 뜻깊고 의미 있는 일이며, 수려한 자연을 벗 삼아 누정에서 풍류를 즐기고 자신을 수양했던 선현들의 문화를 이해하고, 우리지역 누정문화도 알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축하의 말을 전했다.
대한연합방송 hk9044@hanmail.net
[대한연합방송]의 사진과 기사를 무단 전제 및 재배포시 저작권료를 청구할 수 있습니다.
기사 댓글
! 욕설 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됩니다.
최근 가장 많이 본 기사인물
최근 가장 많이 본 기사인물은 독자들이 인물기사에 대한 클릭수[읽기]가 실시간으로 적용된 것입니다.
검색어 TOP 20
가장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