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일2024-11-28 08:47:31

[상주] 야생조류, 투명 유리창 충돌 피해 막는다!

대한연합방송    입력 : 2020.11.24 10:50   

-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환경부 주관 2020년 건축물·투명 방음벽 조류 충돌 방지 테이프 부착 지원 사업 선정 -
- 생물누리관 등 투명 유리창 총 930㎡에 ‘5×10규칙’ 조류 충돌 방지 테이프 부착 -

 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관장 서민환)은 야생조류의 투명 유리창 충돌을 방지하기 위해 조류 충돌 방지 테이프를 부착했다고 24일 밝혔다.

 

조류 충돌 방지 테이프 부착 장면.png

(조류 충돌 방지 테이프 부착 장면)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주변은 낙동강, 경천섬 등으로 아름다운 자연 생태계가 형성되어 있다. 특히, 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종으로 지정된 황조롱이가 관찰되는 등 야생조류의 서식처로 다양한 조류들이 자원관의 투명 유리창에 충돌하여 폐사하는 사례가 빈번히 발생 한다.

 

조류 충돌 방지 테이프 부착 후 사진.png

(조류 충돌 방지 테이프 부착 후 사진)

 

이번에 설치한 조류 충돌 방지 테이프는 대부분 조류가 수직 간격 5cm, 수평 간격 10cm 미만의 공간을 통과하지 않으려고 하는 조류의 습성(5×10규칙)을 이용하여 만든 테이프로서 생물누리관, 연구관리동 등 투명유리창 총 930㎡의 면적에 부착했다.

 

박민우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시설관리부장은 “작은 노력으로도 생명을 보호할 수 있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야생 조류의 충돌 피해 저감 노력뿐만 아니라 다양한 생물의 보전과 보호에 앞장서서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대한연합방송 hk904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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