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청] 국립의대 신설 위해 경북도-안동대 국회에서 한목소리
경상북도와 안동대학교, 도민 건강권 보장을 위한 의대 설립 필요성 제기
대한연합방송 입력 : 2024.11.27 08:21
경상북도와 안동대학교가 경북 국립의대 신설을 위한 의견 수렴과 추진 속도를 높이기 위해 토론회를 개최했다.
26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이번 토론회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원장, 김형동 국회의원, 강명구 국회의원, 권기창 안동시장, 김학동 예천군수, 정태주 안동대 총장을 포함한 45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경북 도민의 건강권 보장과 국립의대 신설 필요성을 강조하며 정부의 적극적인 대응을 촉구했다.
정태주 안동대 총장의 기조 강연으로 시작된 토론회에서는 인하대학교 임준 교수가 “지역 간 의사 부족 및 필수 의료 공백 해소 방안”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후 권광택 경상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장, 김진현 서울대 간호대학 교수, 교육부 인재양성정책과장, 보건복지부 의료인력정책과장 등이 참여한 토론과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정태주 총장은 일본의 ‘1현 1의대 정책’ 사례를 언급하며, 경북에도 지역 의사를 양성해 일정 기간 지역에서 의무복무하도록 하는 국립의대 설립 필요성을 설명했다.
또한, 경북은 고령화와 의료취약지역이 전국적으로 가장 많은 지역으로, 의대 신설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권광택 위원장은 경북의 고령인구 비율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다는 점과 의료취약지 현실을 지적하며, 지역 의사가 정주할 가능성과 국가 첨단 백신 개발센터 등과의 협력 가능성을 의대 신설의 장점으로 들었다.
김형동 국회의원은 경북 북부권의 의료취약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국립 안동대 의대 신설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언급하며, 이를 경북 도민의 오랜 숙원사업으로 강조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모두발언에서 “도민 모두가 양질의 의료 혜택을 받을 권리가 있다”고 밝히며, 경북의 의료 격차 해소와 지방소멸 위기 대응을 위해 의대 신설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도민들의 뜻을 모아줄 것을 당부하며 정치권과 중앙정부의 협력을 촉구했다.
이번 토론회는 경북의 의료 공백 문제를 해결하고 도민의 건강권을 보장하기 위한 경북 국립의대 신설 필요성을 공론화하는 계기가 됐다.
이를 통해 지역 의료 수준 향상과 균형 발전을 위한 실질적인 대안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한연합방송 gumisun@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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