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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웰빙작물! 연금작물! 두 마리 토끼를 한번에

대한연합방송    입력 : 2021.03.31 12:34   

- 상주 산마늘(명이나물) 본격 출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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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산마늘(명이나물)이 향이 강하고 부드러워 인기가 높아 주로 대형마트에 납품되지만 직거래로 전국으로 많이 출하되고 있다.

 

상주시에 따르면 명이나물은 주로 모동·은척면에서 3월 말부터 4월 말까지 출하되며, 생산 농가는 10ha에서 10톤가량을 생산해 10억여 원의 소득을 올릴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현재 1기준 2만원선에 거래되고 있다.

 

산마늘은 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손상돈)가 육성한 새로운 소득 작목으로, 2013년부터 산마늘 우량 종근 보급 시범사업을 추진해 현재까지 40만주 이상의 종근을 보급했으며, 이후 유통 활성화 사업을 통해 상주 산마늘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산마늘은 일조량, 수분양분 공급 등 재배 여건에 따라 크기질감식감향 등 차이가 심한데, 상주 산마늘의 경우 고랭지 재배가 주를 이루어 여름철 고온에 대비할 수 있고, 경사지로 배수 관리에도 특별한 어려움이 없다.

 

또 병·해충 발생을 최소화하고 산마늘 향을 극대화시킬 수 있는 천혜의 자연 조건을 가지고 있어 고품질 산마늘을 출하할 수 있다.

 

최근 상주에서는 산마늘이 명이나물이라는 이름 외에 연금작물로도 불리고 있다. 산마늘은 재배가 용이하고 연금 정도의 소득 보장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한번 심은 후 매년 수확이 가능해 귀농인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일반인들에게는 명이나물로 더 유명한 산마늘은 울릉도에서 춘궁기에 목숨을 이어준다고 해 명이나물이라고 불렸다. 항암, 동맥경화, 피로회복, 스트레스, 노화방지, 면역력 증대 등에 탁월한 효능을 가지고 있다.

 

국립산림과학원에 따르면 식중독균에 대한 항균과 혈당 강하 효과가 밝혀져 기능성 건강식품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김용택 기술보급과장은 산마늘은 농번기 전 수확하는 틈새 작목으로 기존 농업인들도 재배해 소득을 올릴 수 있다. 더욱이 수확 작업 이외에는 큰 노동력을 요하지 않아 퇴직 후 귀농하는 사람들에게도 적합한 작목으로 산마늘 조기재배 기술을 보급해 농가소득 증대에 이바지 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한연합방송 hk904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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