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북문동 천사우체통 설치...복지사각 해소
대한연합방송 입력 : 2019.04.02 12:09
- 엽서에 어려운 사정 적어 보내면 직접 가정방문 상담 후 지원 -
북문동 행정복지센터(동장 정광호)에서는 지난 4월1일부터 북문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한길원)와 함께 천사우체통을 설치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북문동 천사우체통’은 경제적․정서적으로 어려움에 놓여있지만 지자체의 도움을 받지 못하고 있는 어려운 이웃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도움이 필요한 당사자나 주변인이 사연을 엽서에 적어 우체통에 넣으면 된다.
엽서는 북문동 맞춤형복지팀에서 주2회 수거하여 해당 가구를 방문 상담한 후 여건에 따라 공적급여 및 민간 서비스 연계 등 맞춤형복지서비스를 지원하게 된다.
북문동 천사우체통은 유동인구가 많은 북문동 행정복지센터와 7주공관리사무소에 설치되었으며 노출을 꺼리거나 도움을 요청할 방법을 모르는 복지사각지대 대상자를 발굴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한길원 북문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우리 주위에 아직도 어려운 분들이 많이 있으므로, 내 옆집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은 없는지 한번씩 둘러봐 주시고, 천사우체통 운영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정광호 북문동장은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하고 있지만 여전히 주위의 시선을 의식하거나 신청방법을 몰라 도움을 받지 못하는 사례가 있다. 천사우체통을 통해 어려운 환경에 놓인 주민들에게 필요한 복지서비스가 제공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대한연합방송 hk904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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