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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과수 개화 빨라져 약제 살포 유의해야

대한연합방송    입력 : 2020.03.09 09:48   

- 과수농가 석회유황합제 살포 주의 -

 

상주시농업기술센터 전경 (2).jpg

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손상돈)가 금년 겨울철 고온이 지속되어 과수의 생물계절(휴면타파)이 전년대비 4일정도 빨라질 것으로 분석되면서, 기상청 예보 결과 3월 기온도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한 가운데 개화 시기도 3~5일 이상 앞당겨 질 것이라고 밝혔다.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과수 재배 농가에서는 병해충 초기 밀도를 줄이기 위하여 개화 전에 기계유유제와 석회유황합제를 일정 간격을 두고 살포하고 있지만, 금년과 같이 겨울이 온난하고, 봄철 기온도 높아 개화가 일찍 진행될 경우에는 약제 살포에 유의 하여 약해를 입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특히 석회유황합제는 살충효과와 살균효과가 우수한 약제로 과수 농가에서는 봄철 연례적으로 살포하고 있는데 개화 된 상태에서 살포할 경우 약해를 심하게 일으키므로 특히 주의해야 한다.

 

이에 상주시농업기술센터에서는 기계유유제 살포 후 15일 이상 경과한 다음 석회유황합제를 살포하는 것이 안전하고, 석회유황합제는 개화 전에 살포해야 하므로 농가에서는 금년 개화가 빠르다는 것을 염두에 두고 살포 일정을 정해야 한다고 영농지도를 하고 있다.

 

최낙두 기술보급과장은사과나무는 비교적 꽃이 늦게 피고, 복숭아나무는 꽃이 많아 석회유황합제 살포 위험도가 상대적으로 낮지만, 배나무의 경우는 금년 기상상황으로 미루어 볼 때 320일 이내에 석회유황합제 살포가 마무리 되어야 할 것으로 보이며 살포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 드리며, 과수 재배농가에서는 과원을 면밀히 관찰하여 약해를 입지 않도록 방제 일정을 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대한연합방송 hk904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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