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일2024-11-26 06:40:56

[상주] 담수식물에서 여드름 완화효과 물질 찾아내

여인철 기자    입력 : 2021.12.10 13:46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영남대학교와 공동 담수식물서 발견 특허출원
큰도꼬마리 추출물이 여드름균에 의한 바이오필름 형성 억제 효과 규명

큰도꼬마리 사진.jpg

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관장 서민환)은 영남대학교와 공동으로 큰도꼬마리 (Xanthium orientale L.) 추출물이 여드름균에 의한 바이오필름 형성 억제를 확인했다.

 

바이오필름은 세균에 의해 형성된 점액질의 세균 복합체로 바이오필름 내부에서 세균은 서로 의사소통하고 외부세계에 대해 방어한다. 바이오필름으로 인하여 약물에 대한 저항성이 높아져 이를 제거하는 제제의 개발이 필요하다.

생물막 형성 억제 형광현미경 사진.jpg

큰도꼬마리 추출물을 여드름균(Cutibacterium acnes)에 처리하였을 때 바이오필름 형성을 85% 이상 억제하였으며, 형광현미경을 통해서도 바이오필름이 감소됨을 확인했다.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과 영남대학교는 이 결과를 바탕으로 큰도꼬마리 추출물을 이용한 여드름균 바이오필름 억제용 조성물 및 이의 제조방법(출원번호 제10-2021-0175273)에 대해 특허 출원했다.

 

이재관 담수생물 연구본부장은 ·내외 연구기관과 더불어 담수생물 자원의 활용을 위한 연구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여인철 기자 hk904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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