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일2024-11-26 06:38:01

[상주] 백원초병설유치원, 원생들 직접 마트 장보기 나서

정대교 기자    입력 : 2021.12.03 00:05   

- 직접 짠 기름판매 수익금으로 자급자족 -

백원유, 기름판매 수익금으로 자급자족 백원생활을 즐겨요.1.jpg

백원초등학교병설유치원(원장 장명중)은 지난 121일 유치원 어린이들과 함께 마트에서 시장보기 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시장보기는 이전에 유치원생들이 직접 착유한 해바라기·들기름 판매 대금으로 시장보기 활동이 이루어졌다.

백원유, 기름판매 수익금으로 자급자족 백원생활을 즐겨요.2.jpg

이들은 기름 판매 대금으로 무엇을 할지, 어디에서 활동을 할지, 또 누구와 함께 활동하고 싶은지 유치원 어린이들이 서로 이야기를 나눈다음, 어린이들이 함께 활동하고 싶은 선생님으로 선정된 교감선생님과 초등 부장선생님이 마트에 동행하여 어린이들의 시장보기 활동을 지원해 주었다.

 

마트에 가기에 앞서 유치원생들이 코로나를 예방하기 위해 마트에서 지켜야 할 위생수칙과 공공장소에서의 예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며 즐거운 활동이 되기 위해 우리들이 스스로 지켜야 할 약속을 되새겨보았다.

 

이날 원생들은 부모님이 부탁한 심부름 물품과 자신에게 필요한 물건들, 가족과 나눠 먹을 간식 등을 마트에서 고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일일 행사로서 진행된 시장보기가 아닌, 유아들이 직접 기름을 판매하여 번 돈으로 시장을 보았기 때문에 유치원 어린이들은 그 어느 때보다도 신중하게 물건을 골랐다.

 

특히 농작물 수확에서부터 판매, 판매 수익금을 이용한 시장보기 활동과 같이 유아들의 삶 속에서 이루어진 자급자족 활동을 통해 유치원 어린이들은 자연스럽게 경제생활과 우리가 살아가는 지역사회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져보는 뜻 깊은 체험활동 시간이 되었다.

이와 관련해 장명중 병설유치원장은 유치원 어린이들과 교사가 함께 만들어 나가는 교육과정을 통해 유아기 어린이들이 주체적인 삶을 꾸려나갈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정대교 기자 hk904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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