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원예작물 바이러스 감염, 신속진단으로 확산 방지!
대한연합방송 입력 : 2021.04.28 12:58
- 주요 원예작물 진단키트 활용으로 바이러스 신속 진단 서비스 제공 -
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손상돈)는 본격적인 영농 철이 시작되면서 고추, 오이 등 원예작물 재배 농가에 큰 피해를 주는 바이러스병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진단키트를 활용한 바이러스 신속진단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최근 기온이 오르면서 해충 밀도도 높아져 원예작물의 바이러스 감염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원예작물 바이러스병은 방제할 수 있는 약제가 없고 빠르게 전염되며 농작물의 잎이나 과실에 얼룩, 기형, 괴저 등을 유발해 품질과 수량을 떨어트려 농가에 막대한 피해를 줌에 따라, 바이러스병의 조기 진단과 이병주(바이러스에 감염된 식물체)를 발견 즉시 제거하는 등 확산 차단을 위한 신속한 후속 조치가 매우 중요하다.
예전에는 식물체의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알기 위해서 1~2일의 시간과 노력이 필요했다. 하지만 바이러스 진단키트가 개발되면서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현장에서 2~3분 내에 확인하고 바이러스 확산을 조기에 막을 수 있게 되었다.
진단키트는 고추, 오이, 토마토, 참외 등 10가지 원예작물에 사용가능하며 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TSWV, 칼라병), 오이모자이크바이러스(CMV) 등 농작물에 큰 피해를 주는 주요 발생 바이러스 17종의 감염 여부를 빠르게 확인 할 수 있다.
김용택 기술보급과장은 “올해 고추 바이러스병 경감 기술을 투입한 실증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바쁜 농업인을 위해 직원들이 현장을 찾아 진단해 주는 현장서비스도 추진하고 있다”며 “바이러스 의심증상이 보이면 즉시 농업기술센터로 문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대한연합방송 hk904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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