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화북초, 입석분교 방문의 날 운영
대한연합방송 입력 : 2021.04.22 22:54
- 한 지붕 세 가족이 모여 공부하는 즐거운 하루 -
화북초등학교(교장 김태식)는 22일 입석분교에서 전교생이 함께 모여서 학습하는 분교 방문의 날을 운영했다.
입석분교, 용화분교 총 3개의 학교로 구성된 화북초등학교는 매주 수요일마다 ‘공동교육과정’을 운영하며 프로젝트학습과 AI-SW 창체교육 등의 교육과정으로 전교생들이 본교에 모여서 수업을 진행해왔지만, 이번 행사는 전교생이 매년 본교에 모여서 공부하는 것에서 벗어나 입석분교에 모두 모여 학습과 분교탐방 등을 하며 학교와 지역에 대한 이해와 자긍심을 갖도록 하는데 목적이 있다.
이날 용화분교와 본교 학생들은 평소와 다르게 입석분교로 등교하였고, 교장·교감 선생님을 비롯한 선생님, 분교 친구들의 안내로 입석분교와 학교 주변을 탐방학고 학년별로 각 분교의 교실에서 수업을 하며 뜻깊은 하루를 보내었고, 오후에는 입석분교 화단과 환경 가꾸기 행사와 전교생 단합 체육행사도 진행했다.
행사에 참석한 입석분교 6학년 한 학생은 “평소에 전교생 8명이 전부였던 우리 입석분교에 본교, 용화분교 친구들이 모두 모여서 함께 시간을 보내니 아주 즐거웠어요. 특히, 입석분교와 우리 마을을 친구들에게 소개하면서 흥미로워하는 친구들의 모습을 보니 뿌듯한 생각도 들었어요. 다음달에 ‘용화분교’에 갈 날이 벌써부터 기다려져요.”라며 소감을 나타냈다.
김태식 학교장은 “학생들이 모두 화북에 생활근거를 두고 있지만 평소 본교이외의 분교의 위치와 특성을 실제로 모르는 것이 안타까워, 이에 전체 선생님들과 협의하여 분교방문의 날을 학기별로 운영함으로 지역의 얼을 스스로 느끼게 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에서 오늘 첫 행사를 열게 되었다.”고 밝히면서, “특히 입석과 용화는 충북 괴산과 도로하나를 경계로 두고 있는 지역이라 학생들의 우리가 사는 경북지역의 정체성과 애교심을 일깨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라고 말했다.
한편 화북초등학교는 지역사랑과 상주 얼 찾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학기별로 2회씩 입석과 용화분교 2곳에서 공동교육과정을 운영하는 것 이외에도 매년 전교생 화북지역의 견훤산성과 문장대 등반을 기획 추진하고 있다.
대한연합방송 hk904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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