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꽃망울이 팝! 내 마음도 팝! 설레는 등굣길”
대한연합방송 입력 : 2021.04.19 02:01
- 함창중고, 천마팝스학생오케스트라 등굣길 음악회 개최 -
함창중고등학교(교장 임종득)의 천마팝스학생오케스트라가 지난 15일 점심시간, 16일 아침 등교시간을 활용하여 이틀간 학교 야외 공연장에서 작은 음악회를 열었다.
코로나로 인해 평범한 일상생활이 어려운 요즘, 코로나와 시험으로 인해 지친 학생들과 교직원의 마음을 위로하고 함께 정서적 교감을 이루기 위해 이와 같은 장을 마련한 것이다.
지난 15일 점심시간 학교 야외 공연장에서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공연을 준비하자 학생들과 교직원들이 삼삼오오 모이기 시작했고 카메라를 꺼내 사진을 찍거나 오케스트라 단원 친구들을 응원하면서 그들의 연주를 기다렸다.
천마팝스학생오케스트라는 지도교사 이석원 선생님의 지휘 아래 먼저 버스커버스커의 ‘벚꽃엔딩’을 연주가, 봄바람과 함께 울리는 경쾌한 선율에 학생들은 함께 박수도 치고 노래가사도 따라 부르며 음악회를 즐기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봄이 오는 길’과 ‘Can't take my eyes off you’ 2곡을 더 연주하였으며 지금까지 주말과 방과 후 시간을 쪼개가며 준비한 실력을 마음껏 발휘했다.
연주회가 끝난 후, 천마팝스학생오케스트라 단원 김도희 학생(고2학년)은 “코로나로 인해 계속 미뤄오던 공연을 연주회장이 아닌 야외 공연장에서 선보일 수 있어서 새로웠다. 관객들이 앵콜을 외쳐주셔서 2곡을 더 연주했는데, 우리 연주에 즐거워하고 만족하신 것 같아 단원으로서 뿌듯했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또한 임종득 교장선생님은 “코로나의 장기화로 인해 몸과 마음이 지쳐가는 이때 학생들과 선생님들을 위해 멋진 공연을 준비해 준 학생오케스트라 단원들과 지도해 주신 모든 선생님들께 감사드린다.”라는 말씀과 함께 “음악으로 그 자리에 있던 모두가 화합하고 즐기는 모습이 아름다웠다. 앞으로 빠른 시일 내에 코로나가 종식되어 천마팝스학생오케스트라가 더 많은 사람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전하는 기회를 가졌으면 좋겠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천마팝스학생오케스트라는 지난 2012년 함창중학교가 교육부로부터 오케스트라 운영학교로 지정받아 창단된 것으로, 고등학교로 확대 편성 되어 중학교 때부터 1인 1악기를 시작하여 고등학생이 되고 나서도 계속해서 이어갈 수 있는 예술 교육 프로그램이다. 정기 연주회 및 연주 봉사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대한연합방송 hk904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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