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 경상북도 농어업유산 체계적 관리 필요
대한연합방송 입력 : 2021.03.10 20:24
- 남영숙 의원‘경북도 농어업유산 보전 및 관리 조례안’대표발의 -
경상북도의회 농수산위원회 남영숙 의원(상주)이 도내 농어업유산의 발굴과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관리·활용 및 전승·보전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하기 위해 경상북도 농어업유산 보전 및 관리 조례안을 발의했다.
주요내용으로는 농어업유산 보전 및 관리를 위한 계획수립과 지정에 관한 사항, 자문위원회의 설치와 예산지원 등에 관한 사항을 포함하고 있어, 본 조례안이 통과되면 정부에서 관리하는 ‘국가중요농어업유산’ 지정과 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FAO)의 ‘세계중요농어업유산’ 지정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근거가 마련된다.
국가중요농업유산 지정 제도는 오랜 기간 동안의 농경ㆍ어로행위로 형성된 농어업 유산자원 중에 특히 중요한 것을 국가유산으로 지정하여 관리하는 제도로서, 우리나라는 2020년까지 15호까지 지정되었으며 이 가운데 경상북도에는 현재 ‘울진 금강송 산지농업(제7호)’, ‘울릉 화산섬 밭농업(제9호)’, ‘의성 전통수리농업시스템(제10호)’, ‘상주 전통곶감(제15호)’이 국가중요농업유산으로 지정되어 있으며, 최근 울진과 울릉의 ‘돌미역 떼배 채취어업’이 국가중요어업유산 제9호로 지정됐다.
남영숙 의원은 “농어업은 단순히 먹거리를 생산하는 활동을 넘어 그 자체로 문화유산이라 할 수 있으며 최근에는 이러한 농어업유산을 보전ㆍ관리하기 위한 노력이 전 세계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추세이므로 도내 농어업유산을 체계적으로 발굴ㆍ관리하여 문화관광자원으로 개발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대한연합방송 hk904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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