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 경북도의회농어촌청년희망특위, 업무보고로 특위활동 본격 개시
대한연합방송 입력 : 2021.03.07 21:11
- 실질적 청년지원 정책 주문, 정책 대안 제시 위한 용역 발주 추진 -
경북도의회 농어촌청년희망특별위원회(위원장 남용대)가 지난 5일 농어촌 청년정책 관련 실국의 주요업무 보고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이날 회의에서 특위는 현재까지 추진한 농어촌 청년관련 사업을 점검하고, 2021년 추진 예정중인 사업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나기보 위원(김천시)은 2021년 청년농업인 관련 예산이 2020년에 비해 약 10% 줄어든 것을 지적하고 청년이 열심히 일하면 도시보다 더 많은 소득을 올려 농촌에 머무를 수 있도록 청년농업인에 대한 신규 사업을 발굴하고 적극적으로 투자할 것을 주문했다.
박태춘 위원(비례대표)은 농어촌 관련 사업신청에서 실적을 요구하는 것은 청년의 참여기회를 박탈시키는 것이라며 기성세대와 다른 기준을 적용하고 가산점을 부여하는 등 청년에 대해서 배려해 줄 것을 요구했다.
박영환 위원(영천시)은 도정 목표를 청년인구 유출방지에 주안점을 둬야 한다고 역설하고 지역 일자리에 타 지역 청년 보다 우리 지역 청년이 고용될 수 있도록 힘써 줄 것을 주문하고 도에서 추진하는 농어촌 청년 관련 사업에 대한 홍보에도 노력할 것을 힘주어 말했다.
이수경 위원(성주군)은 월급 받는 청년농부 지원사업이 호응을 받고 있는 것을 높이 평가한 뒤 가업승계농 육성방안을 마련해서 청년이 농촌에 정착할 수 있도록 농지 구입과 정착 자금에 대한 2차 보전금 지원을 대책으로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이칠구 위원(포항시)은 포항해양과학고를 신중하고 치밀하게 준비할 것을 주문하고 가업승계 어업인에 대한 전수조사의 조기 착수와 어업 선진화 정책 수립 시 어업인 관계자들의 목소리를 반영할 것을 강조했다.
조주홍 위원(영덕군)은 전국의 청년 수산경영인 발굴과 가업승계어업인 지원 강화를 주문하고, “청년 농부”, “청년 농업인”등 사업마다 다른 명칭을 통일하는 방안과 도내에 농수산대학을 유치할 수 있도록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조현일 위원(경산시)은 현재 추진 중인 청년사업에 대한 평가가 부족한 것을 질책하고 철저한 평가를 통해 농어촌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사업을 발굴해 1차 추경에 적극 반영할 것을 주문했다.
정세현 부위원장(구미시)은 진로나 진학에 고민이 많은 중ㆍ고등학생들이 농어촌에서 고부가가치 직업군을 찾을 수 있도록 도청과 교육청이 연대해 농어촌에 대한 인식의 변화를 일끌어 낼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해 달라고 당부했다.
남용대 위원장(울진군)은 청년의 창의력이 있어야 살맛나는 농어촌이 가능하고 청년인구의 감소는 다른 연령대의 삶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며 농어촌 청년의 중요성을 역설하고, 농어촌의 공간과 기업을 연계하는 구체적 대안을 마련할 것을 요구했다. 또한, 농어촌 청년 지원정책의 효과성 제고와 대안 제시를 위해 농어촌 청년 유입정책의 단계별 문제점을 진단하고 지역생태계까지 고려한 용역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경북도의회는 지난 2월 직장 농어촌 청년의 소득 향상 방안 마련과 지역 활동 활성화에 대한 혁신적 정책을 모색하기 위해 남용대 위원장 등 9명의 의원들로 농어촌청년희망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대한연합방송 hk904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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