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여자고등학교(교장 허만헌) 농구부가 지난 4월 5일부터 12일까지 전라남도 영광군에서 열린 제44회 협회장기 전국남녀중고농구대회에서 모든 경기를 무패 전승으로 승리하면서 여자부 우승을 차지했다.

예선부터 쟁쟁한 팀들과 경기를 펼쳤으나, 주장인 허예은(3학년) 학생의 능숙한 경기 컨트롤 능력과 득점력을 발휘하면서 매 경기마다 우수한 기량을 보여주었고, 센터의 김새별(3학년)을 비롯한 팀원 전체가 끈끈한 조직력을 보여 팀의 승리에 기여했다.

특히 결승전에서 만난 광주 수피아고등학교 농구팀과의 경기에서는 1쿼터 초반부터 상대를 압박해 18대 0으로 점수차를 벌렸으며, 4쿼터 종료까지 꾸준히 10점 이상의 점수차를 유지하여 83대 56으로 경기를 마무리 하면서 대승을 거두었다.

상주여고 농구부가 우승한 원동력은 신장의 열세에도 불구하고, 김종환 감독과 임인수 코치의 지도 아래 단점을 극복하기 위하여 탄탄한조직력을 바탕으로 한 다양한 전술 훈련과 체력훈련으로 슛의 집중력을 높여 이번 대회를 우승으로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이번 대회를 통해 선수들의 사기 진작과 자신감을 심어주는 계기를 마련하였으며, 이 기세를 몰아 서울에서 개최 될 제100회 전국체육대회에서의 금메달 입상에 대한 전망도 밝게 해주고 있다.

허만헌 상주여자고등학교장은 “학업과 운동의 병행이라는 힘든 상황에서도 꿈을 위해 열심히 노력한 학생 선수들이 매우 자랑스럽다.”며 선수들에게 축하의 인사와 격려를 보냈다.

 

대한연합방송 hk904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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