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친구야! 함께 케이크 만들자
대한연합방송 입력 : 2020.12.09 19:19
- 청리초, 특수교육대상학생 친구 초대의 날 운영 -
상주청리초등학교(교장 임병찬)는 9일, 3학년과 5학년 통합학급 친구들과 교사를 특수학급에 초대하여 「친구 초대의 날」을 운영했다.
장애 학생들이 일방적인 도움을 받는 존재가 아니라, 장애를 가진 친구들 덕분에 즐거운 체험을 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교우관계를 확립하는 것이 친구 초대의 날을 운영하는 목적이다. 장애 학생들과 비장애 학생들이 함께 어울려 즐겁게 활동할 수 있는 체험의 장을 제공하기 위해서 통합학급 별로 케이크 만들기를 실시했다.
통합학급이란 특수교육대상학생이 일반학교에서 장애유형·장애정도에 따라 차별 받지 않으며 또래와 함께 개개인의 교육적 요구에 적합한 교육을 받는장애학생이 속해있는 학급을 말한다.
케이크 만들기 활동은 먼저 바나나와 딸기를 원하는 모양으로 썰고, 준비된 빵에 생크림을 바른 뒤 초콜릿, 슈가 파우더 등을 더해 자신이 원하는 모양으로 멋지게 장식하였다. 케이크를 과정을 장애-비장애학생이 서로 도와가며 케이크 만들기 활동에 참여하여 서로를 알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행사에 참여한 특수학급 3학년 김○○은, “친구랑 같이 케이크를 만들 수 있어서 기뻐요.”라고 말했으며, 통합학급 5학년 박○○은 “○○이가 우리 반이어서 즐거운 체험을 하게 되어서 기쁘고요. 케이크를 열심히 만드는 ○○이를 보면서 멋지다고 생각했어요.”라고 말했다.
특수학급에서 진행 된 ‘케이크 만들기’는 장애-비장애학생들 모두에게 신선한 문화체험이었으며, 특수교육대상학생들에게는 친구들을 초대했다는 자부심을 선사했고, 통합학급 학생들에게는 장애를 가진 친구들도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마음을 선물했다.
대한연합방송 hk904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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