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학생회 중심 교통안전 등굣길 캠페인
대한연합방송 입력 : 2020.11.18 13:28 수정 : 2020.11.18 13:30
- 아이들의 공간을 지켜주세요 -
상주초등학교(교장 임종효)는 지난 11월 11일부터 11월 18일 사이 정문과 후문에서 아침 등교 시간마다 전교어린이회 중심으로 녹색 교통봉사단과 함께 학교 정문과 후문에서 스쿨존 내 주정차 금지를 알리는 피켓과 자전거 안전수칙 피켓을 들고 교통안전 등굣길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상주초등학교 후문과 정문은 지역주민 출퇴근 차량과 불법 주차 차량, 학부모의 학생 등교용 차량과 자전거 등으로 아침 등교 시 매우 혼잡하고 교행이 어렵다. 가정통신문 발송 및 꾸준한 교통지도에도 불구하고 아예 교내로 들어와 하차하는 등 문제가 근절되지 않아 안전사고 발생이 우려된다.
따라서 상주초등학교 2학기 전교어린이회는 첫 공식활동으로 교통안전 등굣길 캠페인을 통해 교통안전 의식을 높이기를 택하였다. 어린이회 학생들은 아침 등교 시간마다 주정차하는 운전자를 향해 피켓과 문구를 들어 보이고, 자전거 안전 수칙을 지키지 않는 친구들에게 달려가 안전수칙을 지키겠다는 다짐을 받는 등 적극적으로 활동 중이다.
캠페인에 참여 중인 5학년 어린이회 학생은 “친구들이 안전 장비 하나 없이 자전거를 타고 오는데, 바로 옆으로 차가 달리는 걸 보면 무섭다. 차 사이사이로 저학년 동생들이 쏙쏙 지나다니는 걸 보고 공약으로 선택했다. 캠페인 방법과 시간을 정하기 위해 회의하는 건 어려웠지만, 그래도 이렇게 공약을 지킬 수 있게 되어서 보람 있다.”고 말했다.
이번 교육을 계기로 학생들의 교통안전에 대한 민감성이 길러지고, 어린이 보호구역 내 교통 법규 준수에 대한 인식을 높여서 학생들의 안전한 교통문화 정착에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캠페인에 참여한 6학년 어린이회 학생은 “시간이 지날수록 안전모를 하고 오는 친구들이 많아진 게 눈으로 보일 정도여서 너무 뿌듯하다. 특히, 안전모를 사용하는 걸 한 번도 못 본 친구가 다음 날에 안전모를 하고 온 걸 보니 기쁘기까지 했다. 녹색 교통봉사단의 어머니들이 같이 계셔서 든든하기도 했고, 이걸 매일 하루도 빠짐없이 하고 계신다는 것이 얼마나 대단하고 고마운 일인지 느꼈다. 녹색 교통봉사단과 시니어봉사단께 인사를 열심히 해야겠다.”고 전했다
대한연합방송 gumisun@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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