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우리 논엔 이삭 거름을 얼마나 뿌려야 할까?
대한연합방송 입력 : 2020.07.30 09:02
- 벼 잎의 질소농도 분석으로 이삭거름 적정 시비량 산출 -
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손상돈)는 상주쌀연구회(회장 윤기홍) 회원 17명이 경작하는 논 24필지(9.2ha)의 벼 잎 질소 성분 분석을 실시했다.
질소 농도 분석 결과에 따라 필지별로 이삭 거름 주는 양을 다르게 함으로써, 미질을 높이고 벼 쓰러짐을 방지할 수 있다.
이번에 실시한 잎 분석 결과에 따르면, 대상 필지의 벼 잎 질소 농도 평균은 1.80%로 전반적으로 질소 시비량이 많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농업기술센터는 측정한 각 필지별 질소 농도와 면적에 따라, 요소비료 실제 시비량으로 환산한 이삭 거름 적정 시비량을 각 필지별로 통보했다.
농촌진흥청에서 추천하는 벼 표준시비량은 1,000㎡당 질소 2.0kg이다. 벼 잎 질소 농도가 ▲2.50% 이하인 경우에는 표준시비량의 30%을 증량 시비 ▲2.51~3.19%는 표준시비량 ▲3.20~3.39%는 표준시비량의 50% 감량 시비 ▲3.40~3.50%는 무시비 ▲3.50% 이상이면 토양검정 대상이다.
성백성 미래농업과장은 “질소비료는 많이 주면 미질 저하와 벼 쓰러짐을 유발하고, 모자라면 수확량이 감소할 수 있으므로 벼 잎 분석을 통한 적정량 비료 주기가 매우 중요하다. 내년에는 더 많은 필지를 분석해 고품질 쌀 생산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대한연합방송 hk904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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