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과수화상병 예방은 사전 방제가 필수
대한연합방송 입력 : 2019.03.27 08:28
- 배 꽃피기 전, 사과 새가지가 나오기 전에 약제 뿌려야 -
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피정옥)는 농촌진흥청 지침에 따라 올해 ‘과수화상병’의 전국적인 확산을 막을 수 있도록 배, 사과 재배 농업인에게 동제화합물을 이용해 제때 방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과수화상병은 현재까지 뚜렷한 치료방법이 없고, 한그루 나무에서 발생해도 전체 과원을 폐원할 정도로 막대한 피해를 주기 때문에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참고로 과수화상병은 사과, 배 등 장미과 식물의 잎‧꽃‧가지‧줄기‧과일 등이 마치 불에 타서 화상을 입은 것처럼 검거나 붉게 마르는 피해를 주는 세균병의 일종이다
이에 따라 약제를 통한 사전방제의 실천과 과원에서 의심 증상 발견 시 자율 신고가 반드시 필요하므로, 배‧사과 재배농가는 ‘과수화상병’ 예방을 위하여 방제 적기에 등록된 예방 약제를 살포하도록 주문했다.
특히 사과 과수원은 새 가지가 나오기 전, 배 과수원의 경우는 꽃눈이 나오기 직전에 동제화합물을 뿌려야 약해를 피할 수 있으며, 다른 약제 또는 석회유황합제, 보르도액 등과 절대 혼용하면 안 된다고 주의를 당부하기도 했다..
상주시농업기술센터 담당자는 “과수화상병은 방제시기에 맞춰 약제 방제와 함께 농작업에 사용하는 전정가위, 예초기 등의 작업도구는 수시로 소독해 병원균(세균)의 이동을 막아야 하며,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신고하고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농업인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대한연합방송 hk904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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