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코로나19에도 상주 쌀 호주 진출 본격화
대한연합방송 입력 : 2020.03.10 10:57
- 아자개영농조합법인 13톤 수출... 매달 26톤씩 수출 예정 -
상주의 브렌드 쌀 중의 하나인 아자개쌀이 이 어려움 속에서 호주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했다.
상주 아자개영농조합법인(대표 안성환)은 지난 6일 한미래식품(지역 수출업체)과 회원 농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상주 쌀 아자개쌀을 호주로 수출했다.
이날 수출 길에 오른 쌀은 13.3톤(20피트 컨테이너 1대/3천여만원)가량으로 이달 말경에도 비슷한 물량을 선적할 예정이며, 상주 쌀은 지난 1월 3일 첫 수출 이후 호주 소비자들에게 품질을 인정받아 앞으로 매월 26톤씩 주기적으로 수출할 수 있게 됐다.
호주 시장에는 2017년 소량(2.9톤)을 수출한 이후 이렇다 할 실적이 없었다.
세계 103개국이 코로나19로 한국인 입국제한 조치를 취하고 항공편을 통한 물류도 점점 막히면서 선박을 통한 수출만 진행되고 있으나, 상주시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해외 수출이 어려운 가운데에도 이룬 성과로, 쌀 생산 농가들에게 희망의 동기부여를 심어주었다.
이런 가운데 최근까지 한국인 입국을 제한하지 않던 호주마저 입국 제한 조치를 취했지만, 호주 국민들은 건강을 위해 버섯류, 채소 등을 골고루 섭취할 수 있는 ‘한식’에 큰 관심을 보여 우리의 수출 시장은 더 확대될 전망이다.
김종두 유통마케팅과장은 “올해도 상주 농산물의 우수성을 세계 시장에 더 많이 알릴 계획이며 수출 확대를 위한 행정적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대한연합방송 hk904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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