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청] 포도‘샤인머스켓’고품질 규격화 생산 기술 현장 평가회 가져
대한연합방송 입력 : 2019.10.24 03:00
- 경북농업기술원, 최고의 맛! 샤인머스켓 프리미엄급 생산기술 개발 앞장서 -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23일 상주시 모동면에서 수출 효자 품종인 ‘샤인머스켓’의 고품질 과실 생산을 규격화하기 위한 기술개발 현장 평가회를 개최했다.
샤인머스켓은 씨가 없고 껍질까지 먹을 수 있고 당도가 높으면서 머스켓향이 나는 맛있는 프리미엄 포도로 국내는 물론 해외까지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샤인머스켓은 경북지역 재배면적이 올해 1,056ha로 전국 1,611ha의 66%를 점유하고 있어 경북 과수산업의 핵심으로 자리를 잡고 있다.
2019년부터 시행되는 농약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PLS) 기준에 맞게 포도 샤인머스켓에 생장조절제로 경북농업기술원에서 지베렐린 등을 등록하면서 씨 없고 맛있는 과실생산을 위한 기술 개발이 본격적으로 진행되었다.
이날 평가회에서는 소비자가 믿고 먹을 수 있는 씨 없는 고품질 샤인머스켓 포도를 생산하기 위해 ‘성목기 무핵과 생산을 위한 생장조절제 처리 기준 설정’을 위해 상주시농업기술센터, 김완진 농가(상주시 모동면)와 함께 그 동안 연구한 재배기술 결과를 발표했다.
샤인머스켓 품종은 5년 이상 되는 성목에는 수세가 안정되고 적정 수량의 생산이 가능하여 무핵 고품질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어린나무와 다르게 생장조절제를 처리하여야 한다.
성목의 무핵 포도 생산기술은 지베렐린 25ppm과 포클로르페뉴론 5ppm을 혼용하여 꽃이 만개했을 때 1차 처리한 후 포도알의 크기가 직경 약 10mm정도 되는 10∼14일 후에 지베렐린 25ppm에 티디아주론 2ppm 넣거나 지베렐린 25ppm에만 화방 전체를 침지하면 포도 알의 모양이 타원형이고 알 크기와 무게가 커면서 씨가 없고 품질이 좋은 과실을 생산할 수 있다.
또한 최근 송이 크기와 포도알을 지나치게 크게 하고 착과량을 과다하게 하여 포도알의 내부에 빈 공간이 생기고 당도가 낮고 물러지는 현상이 나타나 품질이 저하, 수확기 지연 등의 문제점이 대두되고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한송이 내 포도알 수를 40립∼45립으로 하여 올바른 생장조절제 처리를 통한 포도알 크기를 15g 정도, 송이무게 500g∼700g, 생산량을 300평당 2.5톤으로 조절하면 품질이 우수한 과실을 생산할 수 있고 나무에 저장 양분을 축적할 수 있는 기간이 길어져 다음해에도 좋은 결실을 기대할 수 있다.
권태영 농업기술원 연구개발국장은 “오늘 발표한 생장조절제 처리 기술을 통해 샤인머스켓 품종을 생산한다면 씨가 없이 품질이 좋은 과실을 생산할 수 있다”며 “샤인머스켓은 무엇보다도 품질향상 및 규격화가 매우 중요하므로 맛과 향기가 있는 상품을 생산해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믿고 찾을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대한연합방송 hk904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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