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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바다로 간 코끼리’특별전 개최

대한연합방송    입력 : 2019.10.22 18:27   

- 해양 포유류 진화 과정과 어류와의 차이점 소개 -
- 바다코끼리, 아프리카매너티 등 대형 해양 포유류 희귀 표본 전시 -

 

바다코끼리_박제_표본.jpg

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관장 서민환)에서는 다양한 해양 포유류를 소개하는 바다로 간 코끼리특별전을 1022일부터 내년 430일까지 경북 상주시 소재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생물누리관 특별전시실에서 개최한다.

 

해양 포유류(Marine mammal)는 바다에 살고 있는 포유류를 말하며, 기각목(물범류, 바다사자류, 물개류, 바다코끼리류), 식육목(바다수달, 북극곰), 해우목(매너티, 듀공), 고래목(수염고래아목, 이빨고래아목) 등이 있다.

 

해양 포유류는 약 5,500만 년 전 일부 육상 포유류가 물에 적응하는 방법을 찾으면서 거대한 해양 포식자로 진화했다.

흑범고래_두개골_표본.jpg

또한 어류와 다르게 공기와 폐로 숨을 쉬고 꼬리 부분의 지느러미가 가로로 놓여 있어 상하로 움직이는 척추운동을 통해 헤엄을 친다.

 

이번 특별전은 기후변화와 환경오염에 따라 점차 서식지를 잃어가는 해양 포유류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특별전에는 바다코끼리, 아프리카매너티 등 쉽게 접하기 어려운 희귀 박제 표본 8점을 비롯해 물개, 참물범, 바이칼물범 등의 골격표본 3점이 전시되며, 혹부리고래 등 두개골 7점과 고래의 수염 1점도 함께 선보인다.

 

아울러 해양 포유류의 진화 과정, 특징, 어류와의 차이점에 대해 실제 표본을 이용하여 알기 쉽게 설명되어 있다.

 

김학기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경영관리본부장은 이번 특별전은 해양 환경오염에 대한 심각성을 일깨우고 희귀 해양 포유류 표본을 직접 관찰할 수 있는 흔치 않는 기회라고 피력했다.


대한연합방송 hk904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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