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청] 영덕 동해안 국가지질공원, 환경부 생태관광지역 지정
생태관광 프로그램 개발 본격화…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대한연합방송 입력 : 2024.11.29 07:48
경상북도는 영덕군 동해안 국가지질공원이 환경부 생태관광지역으로 신규 지정됨에 따라 생태관광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본격 운영에 나선다고 밝혔다.
생태관광지역은 환경적으로 보전 가치가 높은 지역을 대상으로 지정되며, 체험과 교육을 통해 생태계 보호의 중요성을 알리는 환경친화적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번 지정으로 영덕군은 생태관광프로그램 개발과 주민협의체 운영, 자연환경 해설사 양성 등을 위한 국비 지원을 받게 되며, 정부가 추진하는 생태관광 기반 조성 사업에서도 우선 지원 대상이 된다.
영덕 해맞이공원, 대부정합 등 11개 지질명소를 포함한 영덕군 동해안 국가지질공원은 지질학적 가치가 큰 지역으로, 해안도로와 블루로드 등 자연 친화적인 트레킹 인프라가 조성되어 있다.
특히, 이곳은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승인을 앞두고 있어 국제적 관광지로서의 성장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박기완 경상북도 기후환경국장은 “영덕군 동해안 국가지질공원은 뛰어난 지질과 생태 자원을 보유한 지역으로, 생태관광지로서의 발전 가능성이 크다”며 “탐방로와 편의시설 개선, 특색 있는 체험 프로그램 개발 등을 통해 관광객 접근성을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지정으로 경상북도의 환경부 생태관광지역은 영덕군 동해안 국가지질공원을 포함해 총 4개소로 늘어났다.
기존에는 ▲울진 왕피천 계곡(2013년), ▲영양 밤하늘·반딧불이 공원(2018년), ▲문경 돌리네습지(2023년)이 생태관광지역으로 지정된 바 있다.
영덕 동해안 국가지질공원의 생태관광지역 지정은 경북 동해안의 자연 유산을 국제적 수준으로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며, 지역 주민과 방문객 모두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대한연합방송 gumisun@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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