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
대한연합방송 입력 : 2019.03.05 12:20
- 화북면, 제100주년 3⦁1절 광복의사 제향행사 개최 -
화북면 화북명륜회(회장 김양구)와 용화명륜회(회장 서정언) 회원 100여명은 3⦁1운동 100주년을 맞이하여 광복사(화북면 용유리 소재)와 용화정공원(화북면 운흥리 소재)에서 의병활동⦁독립만세 운동에 앞장선 선조들의 넋을 기리기 위한 제100주년 3⦁1절 광복의사 제향행사를 개최했다.
화북면은 지난 1973년부터 매년 3⦁1절이 되면, 화북면 용유리 광복사와 화북면 운흥리의 용화정공원에서 광복의사 제향행사를 한 해도 빠짐없이 진행하오고 있어, 호국의 고장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맡고 있다.
이날 제향행사는 화북면장(서동욱)의 초헌례를 시작으로 구한말 도창의대장 운강 이강년 선생을 비롯해, 일제강점기 문장대 및 운흥리에서 독립만세운동은 한 광복의사 화은 이성범, 송사 이용회, 동강 김재갑, 남양 홍종흠, 성남 정운기, 그리고 조선말 의사인 간산 이원령, 가은 이원재, 운산 이용엽 등 아홉분의 숭고한 넋을 기렸다.
김양구 화북명륜회 회장은 “독립운동가이신 단재 신채호 선생님께서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라고 남긴 어록은, 세상이 첨단산업화 시대로 넘어가고, 많은 것이 바뀌었다고 하지만, 그래도 사람이 기계를 만들고, 사람이 투자를 하고, 사람이 세상을 만들어가면서 살아가는 세상에 정답은 없어도 좋은 참고서는 지나간 역사라고 생각한다. 현재 우리 화북면 뿐 아니라 상주시도 인구감소라는 힘든 현실 앞에 놓여 있는 가운데, 우리가 이 위기를 지나간 시간, 조상들의 현명한 지혜들을 참고해서, 조상들이 물려주신 이 좋은 세상을 우리 손자⦁손녀들, 그리고 후손들에게 물려줄 수 있도록 우리 모두 노력하자”라고 피력했다.
한편 서동욱 화북면장은 “매년 개최하는 행사이지만, 이 행사를 할 때마다 항상 우리 조상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이 들고, 올해는 화북면장으로서 마지막으로 참석하는 자리가 되는 가운데, 정말 우리 호국의 고장 화북에서 면장으로 재직할 수 있었던 것에 대해 너무나 큰 영광으로 생각하며, 앞으로도 ‘ 3⦁1절 광복의사 제향 행사’가 더욱더 중요한 행사로 계속 이어지길 바란다.” 라고 말했다.
대한연합방송 hk904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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