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견훤산성 국가 사적 승격 충분해
대한연합방송 입력 : 2019.09.20 16:32
- ‘통일신라시대 상주와 견훤산성 정립’ 학술대회 개최 -
상주시(시장 황천모)가 20일 상주도서관 시청각실에서 상주시와 (사)지역발전연구포럼이 주최하고 (사)한국성곽학회가 주관하는 견훤산성 사적 승격을 위한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상주시 화북면 장암리에 소재한 견훤산성은 지방 기념물 제53호로 지정(1984.12.29.)돼 있는 경상북도와 충청북도의 경계에 위치한 삼국시대의 요새이자 자연 암반을 이용하여 산 정상부를 빙 둘러가며 둘레 650m의 퇴뫼식으로 쌓은 산성이다.
견훤산성은 국경 지대의 대표적 산성이며 후삼국시대 견훤이 축성했다고 하여 견훤산성의 명명으로 전해지고 있는 가운데, 지금까지도 성벽이 양호하게 남아 있어 당시의 뛰어난 축조술을 보여주고 있다.
상주시는 곽들과의 비교 검토를 통해 견훤산성이 가지는 역사와 고고학적 위상과 문화재적 가치를 정립해 지방 기념물인 견훤산성을 국가 사적으로 승격을 신청할 방침이다.
조용문 행정복지국장은“이번 학술대회가 견훤산성의 문화재적 가치를 제대로 조명하는 계기가 돼 반드시 국가 사적으로 승격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한연합방송 hk904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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