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일2024-11-23 01:56:08

[상주] 상주남부초, 김주대 시인과의 만남 가져

대한연합방송    입력 : 2019.07.06 17:43   

- 책마중 독서동아리, 학부모 초청 인문화 작품 감상 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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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남부초등학교(교장 김주영)는 지난 74일 시인이자 문인화가인 김주대 작가를 초청하여 인문화 작품 전시와 작가와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김주대 시인은 상주시 공검면 출신으로, 시인의 대표적인 작품으로는 그리움의 넓이’, ‘도화동 사십계단’, ‘꽃이 너를 지운다등의 많은 작품으로 독자층을 형성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교내 학부모 독서동아리 책마중 회원들이 학교 인근 카페에서 시인의 작품전시회를 보고 학교로 초청하여 본교 학부모 및 인근 관심 있는 학부모님들과 함께 뜻 깊은 행사를 가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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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오전에 30여 점의 작품을 직접 전시하고, 오후 7시부터 독자와의 만남의 시간을 가졌으며, 책마중 독서동아리 회원 한분이 직접 만든 앞치마를 선물하면서, 앞치마에 대한 이야기로 출발하여 직접 앞치마를 걸치고 이야기를 풀어나가기 시작했다.

또 이날 김주대 작가가 꺼낸 이야기 중에 하나인 세상을 거꾸로 보자의 주제에서 “‘아이구~! 멀고 힘든데 오지 말거라~!’, ‘옆집 누구는 온다 카더라~!’고 우리들의 부모님 말씀을 인용하면서, 명절 때 멀리 사는 자식의 전화에 이렇게 대답하는 어머니의 말속에 담긴 거꾸로의 표현을 그대로 해석하면, 자식이 진짜 가지 않는다면 어머니가 얼마나 가슴 아파할까로서 우리내 부모들의 속내를 한번쯤 되새겨보는 의미있는 고견을 제시했다.

이날 참석한 동호인들은 작가와의 만남과 이야기 속의 주제에 담긴 의미는 우리의 삶에서 이런 거꾸로 표현, 반대로 생각하게 하는 표현, 빗대어 표현하는 것에 조금 더 생각하고 의미를 찾는 뜻 깊은 시간이 됐다.


대한연합방송 hk904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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