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제28회 상주전국시조경창대회 성황리 열려
대한연합방송 입력 : 2019.06.19 20:23
- 대상부 등 7개부에 전국시조동호회원 400여명 참가 -
사)대한시조협회 상주시지회(회장 이영옥) 주관의 제28회 상주전국시조경창대회가 지난 18일 상주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전국 시조인 106팀 4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개회식은 개회선언, 대회사, 환영사, 축사, 지회장 인사말, 심사위원 소개 순으로 진행됐으며, 존애원 사랑나눔봉사단의 식전공연이 펼쳐지고, 이영옥 회장과 회원들이 ‘우시조’를 시창해 참가자 및 대회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번 대회는 을부(평시조)와 갑부(사설시조), 특부, 명인부, 국창부, 대상부 ,합창부 등 7개 분야로 나누어 개최되었으며, 대상부 장원은 경남 함양군에서 참가한 도태옥씨가 도지사상의 영광을 안았고, 차상에는 충남 예산군에서 참가한 유도현 학생, 국창부 장원은 경기도 안산시에서 참가한 이인숙씨가 각각 상주시장상을 차지했다.
이영옥 사)대한시조협회 상주시지회장은 “우수 시조인의 발굴과 신인육성 및 전통 정악인 시조창의 계승발전을 위한 전국단위대회를 개최하여 상주의 전통 문화를 대·내외에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고 표했다.
황천모 상주시장은 “상주전국시조경창대회가 우수한 명창 발굴을 통해 전통 시조창의 보급과 계승·발전에 큰 역할을 하기를 기대하며, 시조를 격조 높은 문화예술로 승화시키는데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시조는 우리 선조들이 만들어낸 가락으로, 옛 선비들의 멋과 가풍, 그리고 민족의 정서가 담겨져 있는 소중한 문화유산이며, 시조창은 우리 조상들의 얼과 지혜가 담긴 자랑스러운 우리의 노래이자 민족예술로서, 외래문화의 홍수 속에서도 우리의 민족혼이 살아 있고 정서가 담긴 소중한 전통 가락의 아름다운 맛과 멋을 느끼게 한다.
대한연합방송 hk904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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