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한국미생물학회 학술대회에서 우수 포스터상 수상
여인철 기자 입력 : 2022.11.07 12:01
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관장 유호) 원핵생물연구팀 정지영 전임연구원은 지난 10월 30일부터 11월 1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에서 개최된 “2022년 한국미생물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우수 포스터상을 수상했다.
한국미생물학회 국제학술대회는 국내 미생물분야의 가장 전통 있고 대표적인 학술대회로 국내외 산학연 전문가들이 참석하여 미생물학 전 분야에서 학술교류 및 관련 산업발전의 과학화를 논의하는 장이다.
정지영 전임연구원은 이날 「담수 유래의 인돌-3-아세트산(Indole-3 acetic acid) 생산 스테노트로포모나스(Stenotrophomonas) sp. FBCC-B152의 계통학적 및 유전체학적 특성 분석」을 주제로 연구 성과를 발표해 상을 받았다.
이 연구는 식물 성장과 발달에 관여하는 인돌-3-아세트산을 생성하는 담수 유래 신규 원핵생물을 발굴하고, 유전체를 이용한 세부적 계통분류 및 식물 성장관련 기능 유전자를 탐색하는 내용이다.
이 연구를 통해 발굴한 스테노트로포모나스 균주는 식물성장을 효과적으로 조절하기 위한 미생물 소재로 적용할 수 있으며, 향후 진행할 식물배양 실험 등 심화연구는 산업적 활용을 위한 가치를 더욱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정지영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원핵생물연구팀 연구원은 “이번 상을 받게 되어 기쁘고, 앞으로도 다양한 국내 담수 원핵생물자원을 이용한 연구 수행을 통해 담수 미생물 자원의 가치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여인철 기자 hk904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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