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산동부민요연구회(회장 김범영)는 지난 20일 상주문회회관 대공연장에서 제4회 동부민요 정기공연 '우리 가락 무(舞 )(hot)핫 한잔치' 공연을 개최했다.

 

코로나 19와의 오랜 동행으로 지친 시민들의 심신을 위로하기 위해 개최된 이번 공연은 동부민요 특유의 정서를 느낄 수 있는 상주아리랑. 강원도아리랑. 영남들노래. 상주함창가 등이 공연되었으며 평소 쉽게 접하기 어려운 대금, 피리, 생황, 소고춤이 특별 무대로 연주되어 더욱 풍성한 공연을 만들었다.

 

특히, 김범영 회장과 상산동부민요연구회 회원들이 함께 한 상여소리 무대는 상여행렬과 생을 마감한 망자를 보내는 퍼포먼스(점민주)가 함께 어우러져 관객들의 눈시울 적셨다.

 

김범영 회장은 "모처럼의 국악공연에 흥겨워하고 호응해 주시는 시민들의 모습에서 보람과 기쁨을 느꼈다."며 "시민들이 이번 공연 관람을 계기로 국악과 더 친근해 졌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히면서 ”앞으로 동부민요를 발전시키고 계승하여 더 많은 사람들이 민요에 대한 관심이 더 커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미진 기자 hk904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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