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청] 경북도, 말산업특구평가 2위...인센티브 5억원 획득
여인철 기자 입력 : 2022.08.25 11:58
- 현재 상주․구미․영천․군위․의성 등 5개 지역이 특구 지정 -
- 2015녀부터 지금까지 170억원 투입, 말 산업 기반 조성 -
- 영천경마공원 내달 말 착공 -
경상북도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하는 2022년 말(馬) 산업 특구 평가에서 전체 2위를 차지해 국비 5억원의 인센티브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말 산업 특구는 말의 생산·사육·조련·유통·이용 등에 필요한 인프라를 갖추고 해당 산업을 지역 또는 권역별로 육성·발전시킬 수 있는 특화된 지역을 말하며, 현재 말산업 특구 지역으로 지정된 곳은 제주특별자치도, 경북(5개 시군), 경기(3개 시군), 전북(5개 시군) 등 총 4개도 14개 시군이다.
특히 경북도는 2015년 농림축산식품부 제2호로 내륙 첫 유치 지정에 성공해 상주․구미․영천․군위․의성 등 5개 지역이 특구로 운영되고 있다.
이번 평가는 말 산업 육성법 제25조에 근거하는 것으로 말 산업 분야 전문가 및 시민단체 임직원 7명이 평가위원으로 위촉돼 지난 6월부터7월까지 진행됐다.
평가항목은 ▷보고서 작성 ▷지역 컨텐츠 ▷상호협력 ▷예산집행 ▷사회적 가치 등으로 구성, 경북도는 보고서 제출 단계부터 해당 시군과 지속해서 소통하고 지역 특색과 접목된 승마관광 아이템을 발굴하는 등 각고의 노력으로 전 항목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으면서 2위라는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
또 도는 특구 지역별 진흥계획 추진실적 평가 후 특구 발전에 필요한 예산도 확정된 가운데, 5개 시․군 최종 사업 검토 후, 재정인센티브(5억원) 지원 계획이다.
이와 관련하여 도는 2015년 첫해 사업비로 국비 20억원 등 사업비 40억원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총사업비 170억원을 투입해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말산업 기반 조성에 나서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포니랜드 설치 및 상주국제승마장 제2실내승마장 지원(상주) ▷크로스컨트리 경기장 조성과 구미승마장 기반조성(구미) ▷마유기반 향장산업 개발과 에코승마공원조성(영천) ▷삼국유사가온누리연계 승마장설치(군위) ▷승용마전문생산농가지원(의성) 등이다.
김종수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고부가가치 복합 산업인 말(馬)산업이 경북의 새로운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자리 잡고, 이를 통해 경북의 위상을 드높이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다하겠다”며 “영천경마공원의 조속한 완공(내달 말 착공)으로 경북이 대한민국 말산업을 이끌어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여인철 기자 hk9044@hanmail.net
[대한연합방송]의 사진과 기사를 무단 전제 및 재배포시 저작권료를 청구할 수 있습니다.
기사 댓글
! 욕설 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됩니다.
최근 가장 많이 본 기사인물
최근 가장 많이 본 기사인물은 독자들이 인물기사에 대한 클릭수[읽기]가 실시간으로 적용된 것입니다.
검색어 TOP 20
가장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