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혼자서도 척척, 수행평가 과제도 자신감 넘쳐
김미진 기자 입력 : 2022.08.04 11:13
- 초등학생 5학년·6학년 대상 파워포인트 교육 시행 -
상주시(시장 강영석)는 지난달 25일부터 초등학생 5학년․6학년을 대상으로 프레젠테이션 프로그램인 파워포인트 교육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파워포인트 교육은 초등학교 여름방학을 맞아 월요일․수요일 오후에 2시간씩 3일 총 6시간 동안 진행되며, 그림 삽입으로 곤충 도감 만들기, 사진 앨범으로 가족 여행 앨범 만들기, 슬라이드 마스터로 달고나 레시피 만들기 등으로 교육이 진행된다.
현행 초등학교 교육과정에서는 초등학교 5학년 때 ‘블로그에 글 올리기’, ‘파워포인트로 발표 자료 만들기’ 등 컴퓨터 교육이 시작되었고, 컴퓨터에 능숙하지 않은 학생들은 방과후 학교 컴퓨터반에서 수업을 듣기도 한다.
이번 교육에 참여한 상주남부초등학교 6학년 한 여학생은 “시내에 컴퓨터 학원도 없고, 방과 후 학교 컴퓨터반도 시간이 맞지 않았다.”라며, 내년에 중학생이 되면 수행평가 자료를 혼자서 만들 수 있는 자신감이 생겨서 좋다.”고 말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태어날 때부터 디지털 기기를 접한 아이들이 컴퓨터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건 너무나 자연스러운 일”이라며, “초등학교의 방과후 학교 컴퓨터반이 운영되지 않는 여름방학과 겨울방학에 초등학생 눈높이에 맞춘 교육을 진행해 학생들의 발표 능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겠다.”라고 말했다.
김미진 기자 hk904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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