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상주여중, 엔데믹에 부활한 교내 체육한마당
김미진 기자 입력 : 2022.06.20 21:39
- 모두가 즐기는 축제로 마무리
상주여자중학교(교장 류경옥)는 2020년부터 코로나19 확산으로 전면 중단됐던 체육활동을 3년 만에 부활, 학생들과 교직원 모두 교내 체육한마당 행사를 축제처럼 한마음으로 만끽했다.
엔데믹으로 찾아 온 이번 행사는 ‘줄넘기 파도타기’, ‘피구’, ‘줄다리기’,‘2인 3각 릴레이’, ‘이어달리기’ 등 다양한 종목으로 진행되었으며, 출전한 학생들은 그동안 열리지 못했던 운동장 수업과 체육대회에 대한 아쉬움을 달래려는 듯 다소 더운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그 어느 때보다 힘차게 달렸다.
학생들은 개성만점의 응원복(반티)을 차려입고 열띤 응원전을 펼쳤으며, 학생들과 함께 담임선생님이 참여하는 이어달리기가 이어지자 한 목소리로 “담임선생님, 이겨라”를 외치면서 자신의 반을 열심히 응원하며 축제처럼 즐거워했다.
낮 기온이 30〫 C가 훌쩍 넘는 더운 날씨에 진행된 행사로 더위에 지칠 수 있는 학생들을 위해 학교는 천막과 의자를 준비하여 응원석을 마련하고, 체육관을 냉방휴게실로 지정하여 운영하였으며, 시원한 음료를 무한 제공하는 등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기도 했다.
또한 학부모회에서는 더위를 피할 수 있도록 손 선풍기와 아이스크림 등을 제공하는 등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정성을 다했지만, 이런 우려에도 학생들은 3년 만에 열리는 체육행사가 마냥 즐거운 듯, 더위에 아랑곳하지 않고 축제를 개성 넘치게 즐기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행사가 끝난 후 상주여중 류경옥 학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정상적인 교육활동이 진행되지 못해 아쉬움이 많았다.”면서 “코로나19 상황이 거의 끝나가는 엔데믹 즈음에서 우리 전교 학생들과 전 교직원이 함께 모두가 즐겁고 유익한 교내 체육한마당 행사를 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김미진 기자 hk904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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