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일2024-11-23 12:22:46

[경북도청] 경북도, 봄철 야외활동 시 진드기 물림 주의 당부

여인철 기자    입력 : 2022.04.18 14:35    수정 : 2022.04.18 18:41

- 지난 16일 경북생명의 숲 감염병 예방 및 홍보행사 개최 -
- 농작업, 등산 등 야외활동 시 진드기 물림 주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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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는 경북생명의숲(상임대표 이관)과 지난 16일 포항 도음산 산림문화수련장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진드기 예방 안내 홍보 행사를 개최했다.

 

참고로 경북생명의 숲은 숲교육, 숲문화, 숲조성, 숲가꾸기 등의 다양한 프로젝트, 봉사활동, 캠페인을 통해 우리의 아름다운 숲을 지켜나가는 숲 전문 시민단체를 말한다.

 

이번 행사는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한 숲 체험 환경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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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드기 매개 감염병은 겨울을 제외한 모든 시기에 발생하며, 봄철에는 농작업, 등산 등 야외활동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특히, 진드기 매개 감염병 중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evere Fever with Thrombocytopenia Syndrome)은 주로 4~11월에 SFTS 바이러스를 보유한 작은소피참진드기에 물려 발생한다.

 

주로 고열(38~40), 오심,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을 보이며, 지난해 경북에도 24(14.6%)의 환자가 발생해 6(20.7%)이 사망했다.

 

지금까지 예방백신이나 치료제가 없는 만큼 야외활동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이다.

 

감염자 중에는 50대 이상의 농·임업 종사자의 비율이 높아 수풀환경에 많이 노출되는 농촌지역 고연령 층은 특히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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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밭, , 풀숲이나 덤불 등 진드기가 많이 서식하는 장소에 들어갈 경우 긴 옷, 장화 등을 착용해 피부 노출을 최소화 하고, 야외활동 후에는 반드시 목욕을 해야 한다.

 

야외 활동 전에 진드기 기피제를 사용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박성수 경북도 복지건강국장은 야외활동 후 2주 이내에 고열, 구토, 오한과 같은 심한 감기증상이 있거나 벌레에 물린 곳이 있으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여인철 기자 hk904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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